함안군 승마공원 누구나 할 수 있는 초급 승마 강습 후기

제13기 함안군 SNS 기자단 김종희

함안군 블로그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함안군 승마공원 승마 강습 후기입니다. 함안 승마공원은 함안군에서 말을 타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보통 승마공원을 찾는다면 말먹이 체험 및 1회 승마 체험 등을 많이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전문적인 승마 강습 후기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학생 승마 강습은 교육청 지원으로 매 분기별 학교로 신청 안내장이 배부되고 있습니다.(전액 무료가 아니기에 학부모 부담이 있습니다.) 저희 자녀도 학교에서 신청했던 승마강습을 모두 마친 후 승마 체험이 너무 좋다 하여 추가로 초급 강습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승마강습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지원자가 너무 많아 보통 1년 이상 대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1년 전에 예약했었었는데 운 좋게 지금 자리가 나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안 승마공원에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승마강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에게 배정된 말을 찾아야 합니다. (배정되는 말은 매번 다를 수 있습니다.) 함안군 승마장 마방 안으로 들어가면 재미있는 말들의 이름과 성격이 적혀 있습니다.

도로시에서 천송이 흑룡까지 이름만 들어도 어떤 모습의 말일지 예상이 됩니다.

오늘 함께 강습할 말을 찾았다면 이제 말을 밖으로 끌고 나오기 위해서 마방 굴레를 가지고 직접 말을 찾아야 합니다. 자기보다 훨씬 큰 말을 보고 겁먹지는 않을까?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애들이 알아서 하는 것을 보면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할아버지 댁에 키우고 있는 소를 한 번씩 끌고 나와 풀을 먹이곤 했었는데 요즘 애들은 소가 아닌 말을 끌고 다닙니다. 혹시 말 뒷발에 차이지는 않을까? 말이 애들 말을 잘 들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역시나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함안 승마공원에 있는 말들은 생각보다 순수하고 온순했습니다.

말을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면 이제 말 위에 타기 위한 안장과 패드 그리고 고삐, 복대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서 안장이 생각보다 무겁기

때문에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 외는 아이들 스스로도 잘 하기에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모든 준비가 되었다면 강사 선생님과 함께 마장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초급 마장인 원형 마장에서 승마를 배우고 있지만 중급, 고급 마장에는 승마를 하는 어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보통 승마라 하면 일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고급 스포츠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