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곳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삼척 가볼만한곳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글.사진 : #이호철

삼척으로 여행을 다녀 왔어요.

기상 예보에 엇그제만 해도

여름 초입인 5월중순에 강원 산간 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설악산 대피소에는 약 40cm 가량의 눈이 쌓였다고 하는데

이 곳 삼척은 주말인 오늘 최고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라서 한여름 날씨네요.

그런데 다행히 이 곳 용굴촛대방위길은 더위를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아주 멋진 여행지였어요.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힘찬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초곡 해안 탐방로 용굴촛대바위길을 걸어 봅니다.


초곡 용궁촛대바위길

주소 : 삼척시 근덕면 초곡길 236-4

전화 : 033-575-4605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입장마감 17:00) , 동절기(11월~2월) 09:00~17:00(입장마감 16: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주차장

초곡항을 들어 가는 입구 바로 앞에는 승용차, 승합차, 버스 등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바닥에는 입구와 출구 방향을 알려 주는 하늘색과 분홍색 표식이 있으니

이 라인을 따라 가면 출.입구를 잘 찾을 수 있답니다.

차를 주차하고 초곡항 주위 상가가 보이는 중간 길로 걸어 가면 됩니다.

새벽에 만선의 꿈을 안고 나갔던 어선들이 일을 마치고 들어 와서 항구에 정박해 쉬고 있습니다.

항구 바로 앞에는 어른 팔뚝만한 바다장어를 손질해서 봉에 메달아 햇볕에 잘 말리고 있었어요.

그 놈 실하고 참 맛 있겠던데.

항구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니 바닷속이 훤히 다 보여요.

정말 맑고 깨끗하더라구요.

해안 탐방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입구

입구는 촛대바위를 형상화한 모습의 조형물과 출.입을 할 수 있는 게이트를 같이 만들어 놓았어요.

게이트 중앙에 있는 돌리는 문 면에는 지나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방시간과 입장마감 시간을 크게 적어 놓았으니

방문하는 분들은 안내문을 읽어 보시고 참고를 하시면 되겠네요.

게이트를 들어 서니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한 눈에 펼처지고

하늘과 맞다은 바다 위 수평선이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높고 커다란 바위 위에 바다와 아름다운 바위들을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많은 여행객들이 전망대에 올라 가서 멋진 경관을 감상하고 있네요.

해안 탐방로 한쪽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을 설치해 놓았는데요.

잠시 앉아 휴식을 하면서 바다를 바라 보니 시원하고 너무 좋네요.

전망대를 지나서 조금 더 걸으니 용의 모습이 조각 된 커다란 원형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이 포토존 인기가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용 조각상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순서를 좀 기다려야만 했답니다.

한쪽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의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은 현판이 있으니

전설을 읽어 본 후에 해안 탐방로를 걸으면 조금은 더 느낌이 오지 않을까요?

출렁다리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그렇게 많이 출렁거리지는 않았어요.ㅎㅎ

다리 중간에는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서 11m높이에서 아래 바다를 내려다 보게 되어 있었는데요.

다리 아래를 내려보는 바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하나의 섬 같은 웅장한 바위를 사이에 두고 연결 된 출렁다리가

조금 떨어져서 전체적인 모습을 보니

꼭 육지와 섬을 연결한 차가 다니는 큰 다리처럼 듬직해 보였어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해안 탐방로는

512m 데크길과 56m 줄렁다리 등 총연장 660m로 바위 벽면 위에 만들어진 길로

멋진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바위 벽면에 이렇게 데크길을 만들어 놓은 것도 참 대단합니다.

앞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 왼쪽 위 경사면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거북이가 경사면을 오르는 것이 보이시나요?

계속 보니 정말 거북이 같이 보이네요.

거북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신령스러운 동물이라고 하는데요.

오신 김에 두 손 모으고 소원을 하나씩 빌어 보시는 것은 어떨가요?

거북이가 오르고 있다는 커다란 바위 왼쪽 옆에 뽀족하게 서 있는 바위가

바로 초곡의 촛대바위랍니다.

촛대 모양으로 생겼나요?

촛대바위하면 동해 추암에 있는 촛대바위를 생각하실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추암 촛대바위 보다는 조금 더 굵직하고 듬직하게 보이네요.

바다 끝 수평선 위로 떠 오르는 태양의 일출 모습을 여기에서 보면 더 멋질 것 같네요.


이렇게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을 같이 걸어 보았는데요.

걸으면서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속까지 보이는 깨끗한 바다와 해안 바위와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정말 하나의 수채화를 보는 것처럼 멋진 경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나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여행지로

주위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여행지 중에 한 곳이 더 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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