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박진선입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2회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의 작품들

화성열린문학예술 공간에서 기획전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년작가 3인의 전시로 회화, 동양화, 드로잉,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전시기간 : 2024. 10. 15(화)~12. 5(목)

관람시간 : 화~토, 10:00~17:00 *매주 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 :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 (동탄라크몽 B동 3층)

- 주소 : 화성시 동탄대로5길 21

- 주차 : 건물지하 주차장 이용(3시간 무료)

🎟️ 관 람 료 : 무료

👩‍🎨 참여작가 : 박혜미, 이다혜, 천눈이

👥 단체관람 :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사전문의 (031-378-5026)

건물 3층에 있는 화성열린문화예술 공간에 설치된 작가와 작품들의 소개하는 화려한 색깔의 디스플레이가 방문객의 마음을 압도했습니다.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으로 작가의 작품을 한 구역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작가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작가별 노트와 작가겸 미술평론가 김노암님의 논(論)을 인용하여 해당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입구 오른쪽에 전시된 박혜미 작가의 작품은 ‘소 시리즈’로 시작되는데요, 소가 소파에 앉아있는 것을 묘사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왜 소가 소파에 올라가 있는걸까?’라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림의 설명을 듣고는 가슴이 멍하고 뭉클했습니다.

함께 박혜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해 보실까요?

박혜미 작가는 ‘소 시리즈’를 통해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소띠 어머니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어머님 환갑 기념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소파에 앉아 편히 쉬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작가 노트에서 얘기합니다.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는 소...

소와 소파가 한 장면에 담긴 것만으로도 이질적인 인상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결코 쉴 수 없는 소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작가는 소와 소파를 통해 이러한 개인의 인간 문명의 반성적 성찰을 은유적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또 하나의 작품은 ‘소금창고’입니다.

그림 속 소금창고는 평화롭지만, 그 속에서 고뇌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지가 궁금했습니다.

박혜미 작가의 작업은 회화 이미지가 필연적으로 담게 되는 상징과 다른 사물에 의해서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의미를 떠올린다.

-김노암 작가·미술평론가


이다혜 작가는 ‘이삿짐’시리즈를 출품했는데 집에 대한 기억에서 혼합된 이미지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화면에 재구성을 합니다.

작가에 있어서 ‘집’은 마음속에 축적된 기억의 흔적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유년시절 부터 잦은 이사로 인한 불안함을 반복되는 풍경으로 표현했습니다.

미처 풀지 못한 어수선한 짐들은 이런 불안감과 허무한 감정이 켜켜이 쌓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작가는 이를 자신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중한 조각으로 인식했으며 인생을 ‘이사’와 같다고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작품은 ‘동네풍경’입니다.

한지에서 퍼지는 물감의 자연스러움이 복잡한 동네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선으로 느껴졌습니다.

산 위에 우뚝 솟은 바위, 산 아래 얽히고설킨 집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모습들이

혼돈의 어지러움 속에서도 삶의 안정을 찾아서 이동하는 우리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이다혜 작가의 회화 형식은 전통적인 한국화의 기법을 벗어나 자유분방한 이미지들로 채워졌는데

마치 길을 잃은 사람처럼 일상이 무질서한 사물들에게 점령당한 듯 혼란스럽다.

-김노암 작가·미술평론가


천눈이 작가의 작품들은 화려한 색깔과 부드러움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러 작품이 있지만 특히 ‘왈츠시리즈’는 다양한 색채와 곡선으로 왈츠 음악의 선율과 리듬감을 반영하는 듯 했습니다.

작가는 시대별로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문명 속에서 정서가 왜곡되고 소멸되며 획일화되는 모습을 음악에 몸을 맞추는 ‘왈츠’로 비유했습니다.

또한 드로잉 ‘파생된 연결고리’ 시리즈는 외계의 풍경을 다양한 운동감과 형태들로 재구성한 것으로,

현실 속에서 시각적 풍경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황홀한' 시리즈는 그보다는 더 추상적으로 조형적 요소들만으로 재구성되어 독립적인 느낌이 있지만 내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결된 드로잉입니다.

천눈이 작가의 작업은 개인의 감각과 감수성이 매우 뚜렷하게 제시되며,

유화로 된 작품들은 비현실적 꿈의 공간을 떠올리는 채색과 변형된 형태들이 특징이다.

-김노암 작가·미술평론가

이번 전시는 청년 신진작가(박혜미, 이다혜, 천눈이)들의 다양한 작품의 전시는 물론,

작가들의 작품 유통의 장을 열어 오리지널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작가의 선물가게>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아트 상품을 판매하며,

관람객 전원에게 웰컴굿즈도 증정하고 있습니다.

박혜미 작가의 작은 선물가게에서는 작가의 그림이 들어있는 쿠션, 노트북 파우치, 가죽가방, 텀블러, 면수건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다혜 작가의 작은 선물가게에는 예쁜 그림엽서와 키(열쇠) 고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눈이 작가의 작은 선물가게에는 알록달록 컬러의 레더 노트, 핸드폰 케이스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미술작품을 관람한 뒤 작가의 예쁜 굿즈도 기념품으로 간직하면 더욱 기억에 남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해당 전시의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이다혜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컬러링 체험과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클래스, 아트컬렉팅 클래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참고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된 신진 작가의 <작가의 선물가게> 전시!

일상에 예술이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어린 자녀들과 관람해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우리의 삶에 감동을 선사할 신진 작가의 작품 전시에서 선물같은 소중한 시간 보내세요~

화성시 시민홍보단

박 진 선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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