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봄꽃 산책, 평화로운 매곡천 애견 동반 산책길 추천

울산 봄꽃 산책, 평화로운 매곡천 둘레 애견 동반 산책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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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매곡천 주변에 조성된 산책길은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반려견 산책하기에도 좋은 한적한 곳입니다.

매곡천은 울산 북구 매곡동의 등넘어못에서 발원하여 태화강의 지류인 동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작은 하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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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동네에 있는 눈에 띄지 않는 하천에 불과했는데, 2010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신하고 매곡천변 일대를 정비하면서 아주 멋진 산책길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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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 무렵에 환경개선과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빛과 물이 함께 춤추는 매곡천]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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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화려한 야경으로 볼거리를 선사하고, 정해진 시간엔 분수가 가동되어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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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산책길도 잘 정비된 덕분에 매곡천을 찾는 주민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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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양쪽에는 매곡천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한 뒤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 초입부터 민들레 홀씨 모양의 거리 등과 폴라로이드 사진 모양의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곳에도 알록달록 조명이 들어와 훨씬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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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잔디밭과 작은 도랑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길이 다져져 있고, 다양한 식물과 꽃이 피어난 모습입니다. 예쁘게 만들어진 임도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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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저 도랑에 물줄기가 흘렀는데, 최근에는 바짝 메마른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이 흘러 풍경이 더 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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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곡천 주변에는 봄꽃이 만개했습니다. 곳곳에 노랑빛 유채꽃도 피었고, 곳곳에 들꽃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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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철쭉이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진한 분홍색과 빨간색 꽃송이가 산책길을 굉장히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흔히 철쭉과 진달래의 꽃 모양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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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은 초록색 이파리와 함께 나는 꽃이고, 진달래는 이파리 없이 꽃만 듬성듬성 가지에 매달리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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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위에 하얀 눈꽃이 앉은 것 같은 조팝나무 꽃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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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가 매우 작긴 하지만 조팝꽃도 일종의 장미과입니다. 4~5월 사이에 꽃이 만개하기 때문에 4월 말~5월 초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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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곳곳에는 벤치와 쉼터가 만들어져 있어 봄 내음 잔뜩 즐기며 쉬어 가기에도 좋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바깥바람을 쐬기 위해 나오는 분들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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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한쪽 벽면에는 울산 북구 12경을 그린 벽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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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12경은 #강동화암주상절리 #달천철장 #당사해양낚시공원 #매곡천야경 #명촌억새군락지 #무룡로벚꽃길 #무룡산에서바라본전경 #송정박상진호수공원 #신명몽돌해변 #염포전망쉼터전경 #정자항귀신고래등대 #천마산편백산림욕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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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벽화는 주민분들과 지역 예술가가 힘을 합쳐 그렸습니다. 벽화를 보며 걷다 보면 어느새 북구 여행을 마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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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벽화 옆에는 울산 북구 12경에 대한 간단한 설명 안내판도 부착되어 있어서, 북구 관광 명소에 대해 이해하기 좋습니다.

예쁜 그림도 보고 봄 감성도 충족하며 산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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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천 산책길을 따라 멋진 조형물들도 다수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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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따라 분수가 작동하기도 하고, 작게 연못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날은 바짝 메마른 모습이었습니다.

자연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멋진 조형물들이 많아서 야외 갤러리를 걷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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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동기구 공간도 조성해 두었습니다.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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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매곡천을 따라 많은 봄꽃을 구경할 수 있었고, 매곡천 공원은 한층 생기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하 호호 즐거운 웃음소리도 들리고 야외활동을 하는 어린이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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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보이는 들꽃도 아름다웠던,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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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매곡천 초입에 있는 분수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분수는 매일 11시부터 15시까지, 19시부터 21시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 가동하니 여름에는 분수도 보러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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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힐링할 수 있는 멋진 산책 장소, 매곡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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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