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푸르름은 어디가 끝일까요?

하루가 다르게 온통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그중 영천의 푸르름이야말로 단연 으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움직이는 곳곳마다 짙어져가는 푸른 내음에 가슴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되는 곳인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영천의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하며 푸른 영천의 매력에 퐁당 빠지고 있는 중이랍니다.

온통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었던 임고강변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이곳은 어느새 초록의 옷을 갈아입고 또다른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고강변 공원은 임고면 자호천 근처에 조성된 수변 공원으로 가족단위로 피크닉 하기 좋은 곳이에요.

우선 아주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평일이라 조금 한산한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도 어려움 없이 주차가 가능하겠죠.

임고강변공원은 노지 캠핑이 가능한 곳이라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평일인데도 군데군데 텐트가 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잔디광장을 지나 보이는 자호천은 꽤 많은 물이 흐르고 있어요.

한 여름이 되면 시원한 인공폭포를 볼 수 있는 있는데 그 모습을 보려면 한여름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 되겠네요.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면서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는데요.

어딜 보아도 초록으로 물들어 있는 경치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나른한 오후에 시원한 아아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가 다 힐링이 되는 하루에요.

무더위를 싹 날려 줄 물놀이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조금만 더 더워지면 재잘재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이야기 소리로 가득 채워지겠지요.

캠핑도 즐기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까지 알차게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나오기에 좋은 곳 맞지요??

저도 맛난 도시락을 준비해서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강변으로 피크닉을 와야겠어요.

시원한 나무 그늘을 따라 지압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제2의 심장인 발바닥에 자극을 집중하며 걸어보았는데요.

괜히 막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돌의 크기가 고르지 않고 큰 돌 작은 돌 크기가 제각각이네요.

많이 걸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발바닥이 아파서 얼른 신발을 다시 신었답니다. ㅎㅎ

잔디광장이 꽤 넓은 것 보이시죠.

캠핑이든 피크닉이든 원하는 대로 즐기기에 좋아 보입니다.

농구장.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요.

샤워장은 동절기에는 폐쇄하고 물놀이철에만 오픈하는 것 같아요.

어머나,,

아직 가을의 추억이 남아있는 이곳,,

아직 메마른 잎들이 남아 바람이 일렁일 때마다 바사삭 부대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 푸르른 계절에 가을 낭만이라니,,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공원 한편에 세워진 위령탑!!

바로 영천시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인데요.

한국 전쟁 전후 영천 관내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520여 명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68년이나 지난 지금 탑을 준공하여 영면하기를 기원하는 모습에 저도 잠시 숙연해지더라고요.

위령탑 뒤로 임고강변 자전거길이 뻗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아직 아카시아꽃과 이팝나무가 주변으로 무성하게 피어 있었는데요.

향긋한 내음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 너무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천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자전거길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강변 잔디 광장 말고도 이렇게 산책로가 또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작은 나무지만 나무그늘을 따라 이동하니 한낮에도 시원한 산책이 가능했습니다.

정갈하게 잘 꾸며진 작은 공원에서 잠시 머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영천 임고강변 공원은 지금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피크닉과 낭만이 가득한 캠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푸른 오월이 가기 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영천 임고강변으로 꼭!!

놀러 오이소~~

임고강변공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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