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 문신미술관, 셔틀버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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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큰 사과가 소리 없이'라는 주제로 문신미술관 제2전시실과 야외전시장에서 전시 중이에요.

국내 유일의 조각 비엔날레로 '2010 문신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모태가 되어 2012년 첫 번째 비엔날레가 개최되었고,

짝수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조각 작품은 물론, 현대미술의 동향을 탐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미술전입니다.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 없이'는김혜순 시인의 시 [잘 익은 사과]에서 차용한 문장

<큰 사과가 소리없이>를 제목으로, 수직적으로 세워진 조각을 바닥에 가깝게 수평적으로 눕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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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조각의 수평성은 제도 안과 밖을 넘나들고, 조각과 언어, 노동과 산업, 지역과 지역의 관계를 질문케 하는

구체적 단서이며 세계를 보는 방식입니다.

도시라는 배경에 가까스로 침투하는 조각은 특정 시대를 사는 사람보다 오래 남아 시간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갑니다.

이 시도는 조각이 쌓아온 특유의 언어를 새롭게 바라보는 발굴의 정신이자 연결의 태도입니다.

참여 작가 : 16개국 86명(6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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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큰 사과가 소리 없이>는 네 곳의 공간을 큰 사과이자 큰 전시도면 삼아 그 위에 조각을 바라볼 '시점의 자리'들을 배치합니다.

공간 만들기의 관점에서 이번 비엔날레는 관객에게 각자의 걸음으로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전시는 계획도시 창원의 방사형 도로 중심에 위치한 성산아트홀,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땅을 탐사하던 중 발견된 성산패총, 근로자들의 움직임 터전이 되었던 동남 운동장, 조각가 문신의 이상과 실천이 공존하는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으로 이어져 따로 떨어진 길 사이를 연결합니다.

승용차로 가도 좋지만 주최 측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서 4곳의 전시장을 둘러보길 추천드려요.

사과 껍질이 깎이며 스스로 나선형 길을 만들어낸다는 시인의 상상력처럼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도시과 조각, 관객은 스스로 길을 내어 순간순간 만나고 바라보며 수평적으로 연대할 것입니다.

그중 한 곳인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작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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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과가 소리없이'의 네 번째 전시장소인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조각가 문신 작가님이 14년에 걸쳐 직접 일군 미술관입니다.

해운 통상의 중심지인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추산동의 미술관은 조각가 문신이 생활하던 집과 언덕의 무덤이 공존합니다.

조각뿐 아니라 드로잉, 실내외 건축을 통해 공간의 이상과 구현을 자신의 몸으로 직접 실천한 작가 문신은 개인 미술관을 공적 미술관으로 환원함으로써 개인의 이상과 공적 가치, 조각과 도시가 관계 맺는 하나의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엔날레는 바닥의 벽돌 문양과 문신의 대칭적 조각이 수평수직으로 공존하는 문신미술관에서 그가 직접 설계한 실내구조물인 나선형 계단이 놓인 전시실을 조각의 자리로 삼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인테리어(실내)와 익스테리어(실외), 조각과 건축,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유산에 대해 기억합니다.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기간 동안은 문신 미술관 무료 관람이에요.

문신미술관 바로 아래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요.

성산아트홀에서 출발하여 문신미술관에 도착하는 경로와 문신미술관에서 출발하여 창원중앙역까지 운행하는 시간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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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 관람하러 오실 경우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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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로에 미술관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고 있어요. 약간 비탈진 길을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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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미술관은 문신 선생님의 작품의 특징인 대칭형의 조형물로 된 정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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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기간 동안은 미술관 관람료는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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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청명하였어요. 비엔날레 조각 전시를 관람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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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미술관 입구에 위치한 제2전시장은 실내 작품 전시관이에요. 작품의 배치도와 비엔날레출품한 작품에 대하여 설명한 책(빨간색 소책자)이 놓여있어요. 이 소책자는 성산아트홀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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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실에 입장하여 안내 팸플릿을 보며 관람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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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날은 비엔날레 전시 해설을 맡은 분이 계셔서 안내해 주셨어요.

문신미술관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바다가 보이는 유일한 미술관이라고 해요. 바다를 조망하면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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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작가님 작품은 성산아트홀 지하 1층에도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창원 비엔날레가 시작인 성산아트홀 그리고 성산패총, 동남 운동장, 문신미술관으로 끝이 난다고 해요.

친절한 전시해설가님의 설명으로 작가님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가 되었어요. 전시해설가님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기를 추천드려요.

짝수 해마다 열리는 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에 방문하셔서 조각 작품은 물론, 현대미술의 동향을 탐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국제 미술전람회에 방문하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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