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박물관 현대자동차 포니 전시회 관람 기간 및 입장료 후기까지!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 기자단입니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박물관에서는 시즌별 특별전과 더불어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제가 오늘 소개할 콘텐츠는 12월까지 연장 전시가 진행되는 울산박물관 테마전 <첫 번째 국민차, 포니>입니다.
<첫 번째 국민차, 포니>는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의 공개 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이정표로 포니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청 기간 : 2024.05.03(금) - 12.22(일)
전시장소 :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Ⅱ(1층)
포니가 탄생하기까지
1969년 정부는 1972년까지 자동차 국산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차 공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울산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조립을 넘어 고유의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기본 동력 구조물인 섀시를 제공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자동차에서 자동차 전문 디자인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포니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당시 이탈디자인과의 계약에서부터, 차체 개발, 시제품 제작을 비롯하여 개발과정에 현대자동차 직원이 참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니 개발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로 파견되었던 현대자동차 직원은 이후 현대자동차의 사장을 지낸 이충구 대리를 포함하여 총 5명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파견팀은 경험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이탈디자인이 제시하는 일정에 맞출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 설계의 책임자가 영어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 통역이 필요하여 원활한 의사소통 및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당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기록하기 시작하였고, 당시의 기록들은 <이 대리 노트>라 불리며, 직원 교육과 신차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국민차 포니 <명칭 공모전>
현대차는 1974년 6월 완성된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 이름의 시제품 이름을 짓는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39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58,223편이 응모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가장 많이 제출된 명칭은 <아리랑>이었으나 이후 응모 엽서를 정리하는 여대상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서 <포니>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마이카 시대의 포니 가격은?
포니는 택시용과, 자가용으로 판매를 시작하였고 택시는 207만 73,00원 자가용은 227만 3,270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울의 지하철 요금은 40원, 시내버스 요금은 30원, 짜장면은 200원, 영화관람료가 500원이었습니다.
당시 월급이 2만 원이었기에 일반 서민들이 차량을 소유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수출 가능한 자동차
1970년도 국내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3~4만대로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동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사업으로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대량생산과 판매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정주영 회장은 <수출 가능한 차량> 개발을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소형차를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1976년 포니는 에콰도르 수출을 시작하였고 1985년 미국 시장까지 진출을 하였습니다.
전시에서는 당시 미국에서 판매되던 포니의 차량들에 대한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도는 1975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가 공개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포니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워 2013년도 국가 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요!
50년을 맞이하여 포니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미니어처, 엽서, 공책, 책, 잡지, 가방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전시가 끝나기 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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