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한 이슈가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우리의 생활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과천시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과천시 탄소중립 추진단'을 꾸리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역량 강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천시 탄소중립 추진단’이란?

과천시장을 단장으로 15개 부서 부서장과 36개 팀 팀장, 과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서 제안된 5개 분야 76개 사업 실행 및 신규 사업 추가 발굴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8월 29일 오전 10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기후위기와 지자체의 탄소중립 역할”이라는 주제로

과천시 탄소중립 추진단과 각 부서 실무 당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탄소중립 추진단 교육답게 다회용기를 구비해 놓고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신계용 시장님께서 간단한 말씀으로 전하셨는데요.

시장님은 과천시가 탄소중립도시로 선정이 되지 않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지자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관심 있게 교육에 임해주길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시장님께서는 탄소중립이 곧 지구를 살리고 우리가 건강한 밥상을 계속해서 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이번 교육은 박광석 전 기상청장님께서 강의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기후위기의 동향, 탄소중립을 위해 펼쳐야 할 역량을 파악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 이 교육의 취지라고 이야기해 주셨고,

네가지 파트로 나눠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기후위기의 시대

기후위기의 시대가 왜 도달할 수밖에 없었는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통틀어서 핵심적인 사건을 집어서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여기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이 ‘날씨와 기후에 대한 차이’였습니다.

날씨는 ‘기분’을, 기후는 ‘성격’으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이때 날씨는 그때의 사건, 기분을 이야기하고 기후는 환경적으로 그렇게 나타는 것으로 표현해주셔서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주목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물순환 변화’ 때문입니다.

물순환 변화로 식량, 생태계 변화, 보건 등이 변화하여 결국은 우리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죠.

이번 여름 가장 힘들었던 게 ‘폭염’ 아닌가요?

폭염은 횟수가 늘어날수록 온열질환 환자가 하루에 4배씩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외에도 먹거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어요.

두 번째, 기후변화 국제 협상

“구조화된 무책임으로 피해는 약자들이 본다.”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주셨는데요.

탄소배출량이 높은 선진국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힘없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1992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지구환경에 관한 첫 협약이 이루어지고 교토의정서를 통해서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자 했지만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미국이 참여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눈치를 보고 있던 일본, 캐나다 등의 선진국들이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참여거부를 하게 된 주된 주이유는 "선진국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2% 감축"이라는 감축 목표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의 감축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뜻 나설 수가 없었던 거죠.

그 후에 파리협정이 이뤄지게 되었는데요.

파리협정은 ‘국가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으로 그다지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느슨한 관리규정이 있어서 아쉬움이 큰 부분이었어요.

기후변화를 위해서 전 세계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움이 따랐습니다.

세 번째,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중국에서 내세우는 탄소중립 이행 일정을 공유해 주었지만, 이게 현실화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뭐든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어려운 게 당연한 것이거든요.

미국의 경우에는 정치적 성향에 의해서 탄소중립이 변화되는 모습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 차이가 2배 정도 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지도자를 뽑느냐에 따라서 변화하는 현상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세 번째,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이번 파트는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이렇게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통계’라고 하셨는데 수치로 정확하게 파악이 되어있어야 그에 따른 정책들이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 지역 탄소중립 녹생성장 전략(과제 8, 지역 중심 탄소중립)/출처 환경부

탄소중립 전락 수립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계획 수립·이행

탄소중립 공간 구현

생활 속 체감 가능한 탄소중립 공간 구현

이행체계 구축

지역주도 탄소중립 이행체계 적기 구축

중앙-지방 소통

지역 탄소중립 정책 내실화와 조기 안착

과천시에서는 이미 탄소배출에 대한 통계 수치가 있었는데요.

총 건물, 수송, 폐기물 이렇게 세부분으로 탄소중립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건물은 73.6%, 수송은 20.4%, 폐기물은 6%(2018년도 기준)로 과천시는 건물에 대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좀 더 집중하여 탄소중립에 관련된 정책들을 만들 필요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각 부분마다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자는 이야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후위기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내가 한다고 뭐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을 텐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지자체에서 더 심도 있게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을 펼치고

시민들이 그 정책을 받아들일 수 있게 가까운 곳에서 계속해서 인지시키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역량을 개발하고 있는 과천시 탄소중립 추진단 여러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더불어 좀 더 친환경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과천시를 기대합니다.

황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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