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어떤 작가의 방이!? 주엽어린이도서관 ‘한얼 작가의 방 전시회’(~9.30.)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유명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독특한 도서관 구조와 함께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재미난 독서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고양시의 자랑인 곳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서와 서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 어린이도서관의 ‘교과서’와 같은 곳인데요.

특히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자랑하는 특화공간인 1.5층에 위치한 ‘꼼지락 꼼지락 그림책 갤러리’는 매일 다양한 작가의 방으로 꾸민 독특한 기획전시가 진행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층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엽어린이도서관의 특징은 실외화를 벗고 안으로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 마치 아이들이 자신만의 아지트에 들어온 듯한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죠. 1.5층에 있는 갤러리 공간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마치 우리가 어린시절 친구들과 꾸렸던 조그만한 아지트 같은 공간이요.

믿고 찾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의 꼼지락 꼼지락 그림책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한얼 작가의 방’ 전시회는 넉넉한 기간동안 전시가 진행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지난 8월 12일 시작하여, 오는 9월 말까지 약 한달 반 정도 진행이 됩니다. 전시의 타이틀은 [그림책 속에 오늘도 폭! 내일도 착!]이라는 재미난 타이틀인데요. 역시 그림책 특화 도서관 답지 않나요? 이번 그림책 전시회에서는 2023년도, 2024년도 북스타트 꾸러미 도서로 선정된 ‘이불에 폭’과 ‘도도도 도착’을 주제도서로 만나게 됩니다. 곳곳에 직접 그리고, 색칠하고, 글자를 적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흥미롭더라고요.

또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진행중인데요. 지난 8월 24일에는 1회차가 진행되었고 오는 9월 7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됩니다. 그림책을 제작하게 된 작가의 계기 이야기,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가족분들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 접속하셔서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주엽어린이도서관에 있는 꼼지락 꼼지락 갤러리에서 많은 그림책 작가분들의 기획전시를 관람했었는데요. 이 시간만큼은 마치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항상 마음이 편한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전 국민으 마음건강이 매우 안좋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