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장생포 문화센터 -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울산 남구의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인 장생포는 고래와 관련한 여러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옛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장생포 문화센터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 장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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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층에 위치한 울산 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은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울산의 역사를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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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 기공식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서 설립된 전시공간입니다.

울산의 공업 역사와 발전에 대해 7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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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음을 옮기면서 울산의 발전과정과 산업단지 및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공간이라서 너무 어린아이들보다는 중, 고등학생들이 관람한다면 좀 더 알찬 시간이 될 거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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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놓여있는 안내 리플릿을 보면서 관람하는 걸 추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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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경제개발계획부터 제7차 경제개발계획과 그리고 현재에 발전과정까지 흑백사진부터 시작되는 울산의 발전 속도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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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이지만 기공식의 영상을 볼 수 있고, 예전 흑백텔레비전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마치 그 시절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실제로 흑백텔레비전을 본 기억은 없지만 묘하게 앞에서 영상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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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단위로 계획되는 경제개발계획은 울산 지역의 발전을 기간별로 알아볼 수도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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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울산 도시계획도도 볼 수 있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잠시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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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도의 모습과는 살짝 달라 보이는 모습이 바닥에 붙어 있는데요.

핸드폰으로 현재 지도랑 비교해 보면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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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람들의 희생, 울산의 급격한 산업 발전의 이면에는 삶의 터전을 내어준 울산 사람들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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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울산에서 없어진 마을은 모두 150여 곳인데요.

공업지구 지정 직후 공장 건설로 인한 이주부터 1980년대에 들어선 이후에는 공해문제로 인한 피해 주민 이주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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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경제성장의 밑거름에는 고향을 잃은 이주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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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로 인한 사람들을 기리는 옛터비 들도 볼 수 있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잠시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경제 발전 뒤에 가려진 아픈 역사를 느끼면서 발전도 중요하지만 희생의 안타까움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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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명장의 명판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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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련기술의 보유 정도가 높은 자

2) 신청 직종의 숙련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우수한 자

3)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을 위한 성과가 우수한 자

4) 신청 직종의 산업화 및 현대화 실적이 우수한 자(공예분야에 한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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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22개 분야 96개 직종의 산업 현장에 15년 이상 장기간 종사하며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숙련기술장려법 제11조 규정에 의해 대통령 명의로 선정된 사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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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장소에서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역군들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날 수도 있는데 옷을 보면 어느 회사인지 알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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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상품과 물품도 전시되어 있으니 예전 시절을 기억하는 어르신부터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들까지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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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공업탑도 축소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어 마지막 나오는 길까지 눈길을 돌리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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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공업지구로 지정된 울산공업지구 그리고 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까지 울산의 역사와 발전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까지 알아볼 수 있는 장생포 문화센터에 한 번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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