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즐겼다, 미추홀구 2024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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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영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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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미추홀구의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4월 27일 옛 시민회관 쉼터를 시작으로 5월 3회, 6월 3회차 13일 제물포역 북광장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 해 미추홀구의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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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공연이라는 소식을 듣고, 저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제물포역 북광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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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은 문학동 라인댄스팀이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화려하게 얼굴에 반짝이를 붙이고, 큐빅 속눈썹을 단 모습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연신 환하게 웃는 밝은 표정과 건강한 몸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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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뵈니 팀원들의 평균 연령이 꽤 높은 편이었는데, 건강한 마음가짐과 꾸준한 연습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자신감과 건강을 유지하는 듯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영상 찍는 걸 보니, 인기도 많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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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님이 꾸며주었습니다.

김나린 님은 유튜브에도 여러 번 소개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뮤지션으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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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또 기타 버스킹?’이라고 생각했다가 ‘노래가 없어도 괜찮으려나’ 걱정도 했는데, 연주를 듣는 순간 ‘아, 실력자다!’라고 바로 느꼈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려는 노력도 참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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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볼 때는 ‘팬이 많으시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연주를 들으며 저도 팬이 되었답니다. 짧게나마 연주 함께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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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의 정말 정말 아쉬운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 팝페라 가수 황명현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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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햇볕이 너무 뜨겁다 싶을 정도로 날씨가 화창했는데, 이렇게 화창한 날 듣는 명품 팝페라 정말 환상적이잖아요. 문학동 라인댄스팀 멤버도 정비를 마치고 관람을 함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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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를 장식한 ‘지금 이 순간’.

다양한 공연자와 함께했던 미추홀구의 2024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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