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2024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feat. 관교 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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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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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누구나 가까이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미추홀구만의 특별한 거리 공연,

2024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이 4월 27일 옛 시민회관 쉼터 공연을 시작으로 순항 중입니다.

6월 1일 여름의 싱그러움을 가득 머금은 관교 중앙공원에서 올해 4번째 공연을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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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덕쿵덕~ 쿵덕쿵덕~’

공연장이 어디인지 찾기도 전에 들려온 장구와 꽹과리 소리에 절로 발걸음이 향했습니다. 미추홀구 용현1·4동 주민들로 구성된 '한마음풍물단'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흥겨운 풍물 공연에 준비된 자리가 하나둘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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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미추홀구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이 관객과 만난 지 5년 차가 되었습니다. 2019년 <우리 동네 음악회>로 시작해 2020년부터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으로 이름을 바꿔 매년 미추홀구 곳곳에서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전문 공연자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참여팀 등이 구성한 무대로 노래,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테마와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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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여름의 기운을 깨우는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에 어깨가 절로 들썩였습니다. 축제가 아닌 거리 공연에서 풍물을 만난 건 처음이라 색다르게 느껴졌는데요. 미추홀구만의 특별함이 드러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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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을 가려 줄 종이 모자를 준비한 미추홀구의 센스! 요즘 뜨겁다 못해 모든 것을 녹여버릴 것 같은 작렬하는 햇살에 외출할 때 모자가 필수가 됐습니다. 미처 모자를 준비하지 못한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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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버스커 ‘김미진’ 님의 생기발랄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청량한 목소리로 자작곡과 카피곡으로 꽉 채운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그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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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미추홀댄스단’의 k-pop 댄스로 장식했습니다. 춤을 사랑하고 끼가 넘치는 인천 유일의 청소년댄스팀이라는 타이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미추홀구를 비롯해 인천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미추홀댄스단의 공연을 종종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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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도 하나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구민이 있는 곳 가까이 찾아가는 미추홀구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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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을 관람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 계시죠. 6월 1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제물포역 북광장에서 6월 마지막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엔 또 어떤 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일지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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