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더 예쁜 고즈넉한 분위기의 전통가옥 공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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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가 몰려오니 따뜻함이 더욱 그리워지곤 합니다. 독감이 유행이라 건강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밖이 추워 나가지도 못하고 안에서만 생활하니 심심하고 짜증이 나진 않으신가요? 오늘은 겨울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공주한옥마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주한옥마을은 숙소로 만들어진 곳이지만 놀이터와 체험공방, 산책길, 무료족욕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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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공주한옥마을입구입니다. 주차장이 있으며 입구에는 관리사무소와 야외화장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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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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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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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00: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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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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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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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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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041-88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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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한 느낌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고즈넉한 한옥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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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는 입실과 퇴실 관리를 맡고 있으며 공주한옥마을의 안내도에는 전체 건물 배치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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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는 충청남도 포정사 문루가 복원되어 있는데 원래 충청남도 포정사는 공주 사대부고 정문이 있는 자리에 있었으나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와 복원하였고 대신 공주 사대부고 정문에 다시 충청남도 포정사 문루를 설치해 학교 정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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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정사 문루 앞에는 말뚝박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투호 놀이도 설치되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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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작은 연못이 있는데 연못이 서서히 얼고 있었는데요, 얼음 위에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습도 멋진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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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수호신인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이 공주한옥마을을 지켜주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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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이 흐르는 곳에도 낙엽만 쌓여있고 그 옆의 버드나무도 이젠 길게 가지만 떨구고 겨울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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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는 겨울이 찾아온 것을 냄새로 느낄 수 있는데요, 코끝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뿐 아니라 이곳에서 불을 피우는 참나무 장작 타는 냄새가 바로 겨울이 왔다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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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마다 이름이 적혀 있으며 그 입구 옆에는 정겨운 말투로 글을 적어 놓아 피식 웃으며 지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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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은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 방을 데워 사용하는 구들장으로 되어있는데요, 그래서 특히 겨울에 보면 불을 넣는 구들장 옆에는 참나무 장작이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이렇게 따뜻한 불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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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에는 까만 연기의 그을음이 가득하고 불을 넣는 곳 옆에는 참나무 장작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에 겨울이 더욱 깊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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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건축물의 특징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한옥과 어울리는 소품, 그리고 처마 밑에 걸려있는 다양한 옥수수와 말린 나물 등을 보면서 시골 풍경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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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나무 지게와 항아리들, 대나무 돗자리까지,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물건들도 함께 소품처럼 전시하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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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안쪽에는 충청감영 생생마을 건립을 위한 공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올해 7월 중 개관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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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녹지 않은 하얀 눈이 쌓여있는 풍경 속에 원두막 쉼터와 가볍게 산책하며 걷고 둘러보는 한옥의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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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있는 역사체험놀이터에도 아직 아이들이 오지 않아 한가하기만 합니다. 겨울에 놀이터에서 놀기엔 조금 추울 수 있지만, 눈이 온다면 미끄럼틀이 눈썰매처럼 변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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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체험장에는 벽화와 물동이와 나무 지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앞의 넓은 공간에는 투호가 설치되어 어린아이도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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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따듯한 물에 발을 담그는 무료족욕체험장이 더 인기가 있는데요, 오늘도 날씨가 추워서인지 족욕체험장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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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한옥의 풍경은 그 단어만큼이나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이곳 공주한옥마을은 참나무 장작의 풀냄새와 한옥의 아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무료족욕체험과 즐거운 놀이터까지 설치되어 가볍게 산책하며 겨울 풍경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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