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 시민 SNS 서포터즈

이아람입니다.

오늘은 드라이브 갈만한 곳으로

용인 용담생태습지원과 용담저수지를

소개해 봅니다.

이미 용담저수지는 많이 알려져 있어서

오늘은 용담생태습지원을 위주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용담저수지는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1시간 반 정도 거리로

드라이브 겸 놀러 오기 좋은 위치입니다.

멋진 저수지 경관을 낀 카페와 맛집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 오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다다르는 길도 한적하니 조용해서

드라이브 하기 정말 좋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

둘레 전역에 낚시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수지 둘레를 산책하다 보면

곳곳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참 모내기를 마쳤을 무렵.

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한

논두렁 길을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벼가 자라면서 시시각각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겠죠?

용담저수지 아래에 생태습지원도 있어

같이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용담생태습지원을 입력하면

이 주차장 인근으로 안내해 줍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건너편으로 오시면

습지원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 액자같은 구조물을 발견하셨다면

그곳이 출발선!

액자 속 초록 풍경

곧 그림이 됩니다.

마침 하얀 꽃가루가 흩날리고 있어서

잠시 '겨울인가?' 하고

계절감을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을 놀라게 하지 않고

관찰 할 수 있는 배려 깊은 구조물입니다.

옆을 보니 데크길이 보여

이쪽으로 우선 걸어봤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습지로 이어집니다.

누군가에게 이끌리듯

혹은 스스로가 이끌듯.

깊은 자연 속으로 발을 내딛다 보면

어느새 세속과는 멀리 떨어진 기분도 듭니다.

걸어가면서 이 길이 없어질 것만 같아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스무 날 전 방문했을 땐

풀이 무성하지 않았던 징검다리입니다.

시기에 따라 길 상태는 다를 수 있으니

긴 바지를 입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렇듯 자연을 우선으로 만들어긴 길은

내가 마음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갈 수 없고

자연이 허락해 줘야 들어갈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습지원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물 내음을 맡고 있자니

역동하는 이곳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조금 더 빨리 왔다면 활짝 핀 수선화 무리를

마음껏 관찰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심은 수선화보다

백배는 더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분홍 꽃길이 맞이해줍니다.

화사한 날 해사해 보이기까지 해 참 곱고 고왔습니다.

꿀을 찾아 바삐 돌아다니는 꿀벌들에게

모든 바쁜 감정을 다 몰아주고

이 여유를 한껏 즐겨봅니다.

요즘에는 이런 초록빛 배경을 보러

일부러 찾아 나서게 됩니다.

확실히 습지라 그런지 녹음이 더 무성하고 빽빽해

마치 원시 정글에 와 있는 착각도 듭니다.

초록의 풀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폐부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다리 아래 흐르는 물은 깨끗했고,

물이 고여있는 곳엔 올챙이도 있습니다.

물을 마음껏 머금은 나무는

옆으로 자라도 마냥 튼튼하기만 합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내준 유일한 길.

그래서 방문객인 것 마냥

조용히 둘러보며

마음을 비워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좋았던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날이 갈수록 풀이 우거져

돌 다리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다시 데크길로 연결이 되니

돌만 사뿐사뿐 밟아 건너가면 됩니다.

지나온 길이라고 무심코 앞만 보고 가지 마세요.

이렇게 멋진 풍경을 놓칠 수 있으니까요.

열 걸음 정도 걷고 뒤를 돌아보면

금방 걸어온 길이지만

또 다른 곳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걸어왔던 길을 다른 각도에서 보니

나무에 폭 둘러 싸인 길이었군요.

드라이브하러 왔다가

잠시 신선세계에 다녀온 것 같은

황홀홀한 기분으로 나왔답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던 길에 본 풍경입니다.

가을에 와도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용담저수지 쪽도

후보에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신비로웠던 용담생태습지원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멋진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면

더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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