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가을, 분꽃마을 골목축제에 가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생각이 드는 9월 10일 오후,

구로 4동 복지관 경로당 골목 일대에서

분꽃마을 골목축제가 열렸습니다.

분꽃마을 사람들과 구로 4동 주민참예예산 지역회의가

주관하는 분꽃마을 골목축제는 올해로 4회째입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셨어요.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마을버스를 타고

구로시장/남구로시장 입구에서 내려 약 500m를 가니,

축제가 운영되는 골목이 보였습니다.

축제답게 다양한 주민체험 부스도 있어요.

진행요원분들이 주민들에게 참여를 권유를 하니,

참가자 명부에 거주 동과 이름을 적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를 많이 하셨어요.

핸드폰 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있었는데,

분홍색 또는 빨간색 핸드폰 주머니에 비즈를 붙여서

자신만의 핸드폰 주머니를 만들어 가셨어요.

행사장인 복지관경로당 좌측으로는

이전의 축제 모습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지나가며 한 장 한 장 보니, 분꽃마을 골목축제가

이전에 어떻게 진행되고 유지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새마을 부녀회에서 하는

먹거리 바자회 부스도 있고

분꽃 풍선 만들기 체험 공간도 있네요.

골목 끝에 이르면 차량들의 통제를 하는

주황색 라바콘들이 보이고

안전 요원 분들이 지나가는 차량들과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 사이의 안전을 위하고 있습니다.

골목 끝에서 좌측으로 돌면 알뜰 바자회 부스와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바자회 부스가 있었어요.

알뜰 바자회 부스의 물품 가격이 착해서 그런지

축제에 오신 분들의 발길이 유독 오래 머무는 것 같네요.

먹거리 바자회 부스에서는 주문이 들어오면

더운 열기를 이겨내며 맛있게 만들어주셨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두 부스의 인기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가한 거 같았어요.^^

하지만,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은

아이들이 사진을 찍기 바빴던 포토존이었습니다.

포토존에 서면 천사가 되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근처 어린이집 아이들이 모여 사진을 찍었는데,

보고만 있어도 귀엽고 힐링 되었어요.

분꽃마을 골목축제는 4시간만 진행되었지만,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준비하고 수고해 주셨습니다.특히 안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 보여

인상 깊었습니다.

아마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꽃마을 골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큰 축제는 아니었지만, 마을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여 더 뜻깊고 정감가는 축제였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아기자기한 축제의 매력을

계속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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