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를 만날 수 있는 기상대 기념공원☀ - 박선주 기자 :: 대구지방기상청, 앙부일구, 첨성대, 측우기

​

​

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박선주입니다.

​

경주에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를 만날 수 있는 공원이 있다고요?"

“네~! 바로 대구 기상대 기념공원에서 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를 만날 수 있어요!”

​

배롱나무가 예쁘게 핀 공원은 초록초록 가득!

사계절 풍경이 좋은 기상대 기념공원입니다.

​

​

현재 대구기상대는 신암동에서

효목동으로 이전하였고 원래 대구기상대가 있던 자리에는

기상대 기념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

​

대구기상대의 역사,

기상대 기념공원의 연혁도 볼 수 있었는데요.

​

1937년 - 1월 대구 측후소 이전 (중구 포정동 → 대구 동구 신암동)

1992년 - 대구 측후소 명칭을 대구기상대로 변경

2013년 - 대구기상대 이전 (동구 신암동 → 효목동)

2020년 - 기상대 기념공원 준공

​

​

이러한 변천사로 조성된 기상대 기념공원은

역사마당, 물의 정원, 바람의 언덕, 건강마당

총 4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

​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면 꽤나 넓은 공원이에요.

​

계단이 아닌 경사로도 있어

휠체어를 타고도 공원을 둘러볼 수 있고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 시설도 있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기상대 기념공원 입구에는

상징물을 설치해 입구 이미지 부각하였는데요.

​

​

마치 이 상징물은 무지개, 구름 위를 걷는 듯

신선이 된 느낌도 들었답니다😀

​

​

바람의 언덕 경사진 옹벽 위에는

바람개비도 설치되어 있고 군데군데

멋진 조형물도 함께 설치되어 있답니다.

​

건강마당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1곳만 설치된 것이 아니라 3군데나 설치되어 있답니다.

​

​

경사로를 따라 거닐며

여름의 꽃, 백일홍도 만날 수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

조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

수크령 사이에 보이는

바람개비 조형물도 너무 운치 있네요.

​

​

공원 상단부에는 바닥분수광장이 있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정자도 있습니다.

​

​

역사마당!

​

자동기상관측시설 주변을

24절기 상징하는 12구역으로 나눠

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를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있는데요.

​

자동기상관측시설은 자동기상관측장비로

기온, 풍향, 풍속, 강수량, 강수 유무 등을

자동으로 관측하며 생산된 관측자료는

매분마다 기상청 자료수집정보시스템으로

전송·수집되어 슈퍼컴퓨터에서 날씨정보(예보)를

생산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

자동기상관측시설 주변으로

첨성대, 측우기, 혼천의, 앙부일구, 풍기대, 백엽상을 만날 수 있어요.

〈 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 〉

- 첨성대 국보 31호

- 측우기 보물 제561호

- 혼천의 국보 제230호

- 앙부일구 보물 845호

- 풍기대 보물 제847호

​

​

하절기 폭염대응시설로

낮 시간에는 쿨링포그가 운영되어

무더위를 식혀주기도 한답니다.

​

​

쿨링포그는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 정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

안개처럼 분사되는 쿨링포그 아래를

직접 거닐어 보니 시원했답니다.

​

대구기상대가 이전하면서

없어질 뻔한 곳이 재조성되어

주민들에게 쉼터와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 기상대 기념공원!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기상관측기구를 만나러

방문해도 좋은 장소랍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