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기상관측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상과학체험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자 대전 유성구의 숨은 배롱나무 명소 '기상과학체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상과학체험공원은 대전지방 기상청 내에 있으며, 기상청 정문을 통과해서 오른쪽 '해솔길'을 따라 오르면 기상과학체험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비탈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둥근 공 모양의 기상 레이더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상레이더 주변에는 배롱나무와 무궁화가 만개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968년 중구 문화동에서 처음 기상관측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기상관측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상관측장비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니 상세한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담당 직원의 안내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둥근 모양의 기상레이더는 전자파를 발사해서 강수 구름의 위치, 이동 상태, 강수강도 등을 감시 추적하는 원격탐사 장비로 태풍 탐지, 집중호우, 우박 등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기상레이더 옆으로는 3배 풍속계, 캠벨-스토크스 일조계, 졸단 일조계, 수평면 일사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3배 풍속계’는 컵의 회전속도가 풍속에 비례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컵의 회전속도를 측정해서 풍속을 구하는 풍속계라고 합니다.

​'캠벨-스토크스 일조계'는 태양 빛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관측 자료의 안정성, 측기의 견고성, 관측의 용이성 등의 장점으로 1962년 세계기상기구에 의해 세계 표준일조계로 권장되어 왔다고 합니다.

​'졸단 일조계'는 태양으로부터 지표면에 도달하는 열에너지인 일광의 가시부나 자외부의 화학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1955년에 졸단이 고안한 일조계라고 합니다.

​'수평면 일사계'는 평평하게 놓인 수광면이 받는 태양광선과 하늘 전체의 산란광을 측정하는 측기로 일사량 관측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전지방기상청 건물 앞 주차장에는 기상관측 차량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관측 차량을 실제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림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에 실제로 기상관측 차량을 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겼습니다.

기상과학체험공원은 다양한 기상관측기가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며, 현재 기상청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기상과학체험공원 뿐만 아니라 기상청 내부에 위치한 전시실 관함도 가능하니 담당 부서에 사전 문의하여 아이와 함께 다양한 기상과학 체험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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