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골목에서 영화를? 제2회 읍내12통 골목 영화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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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12통 마을에서 제2회 골목 영화관이 열렸습니다. 골목 영화관은 당진 북부 사회복지관의 '마을 예술로 그리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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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1동 주민센터와 읍내 12통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골목 영화관은 제목 그대로 영화관이 아닌 마을 골목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동시에 소소한 마을 축제를 진행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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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점은 축제의 대부분을 주민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현수막과 팻말 제작부터 음식 준비까지 읍내 12통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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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을 예술로 그리다' 프로젝트의 2023년부터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예술로 그리다: 초미니 예술대학 당진캠퍼스는 폐허가 있는 읍내 12통 마을에서 주민들이 예술적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직접 마을을 변화시키는 예술 프로젝트로 예술가 제롬(류재훈) 선생님의 기획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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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프로젝트의 과정 생생히 볼 수 있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 예술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르신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활동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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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골목 영화관은 읍내12통에 조성된 청보리밭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이 청보리밭은 당진1동 새마을에서 조성하였으며, 청보리 밭을 중심으로 포토존도 운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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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각종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인화해 나누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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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카나페 떡볶이 슬러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마을 환경모임인 서문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읍내12통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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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알고 지내던 동네 사람과도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마을에서 이런 소소한 축제를 진행하고 사람이 북적이니 우리 사회에 아직 정이 남아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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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함께 영화를 보며 즐겁게 축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제3회 골목 영화관은 올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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