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o](/_next/image?url=%2Fassets%2Fpngs%2Fwello-profile.png&w=64&q=75)
2일 전
오직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다! 태안 2월 제철 음식 우럭젓국과 미리 보는 봄 제철 음식 실치회
봄과 겨울의 경계에 서있는 요즘. 아직은 뼛속까지 얼어붙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점점 해가 오랜 시간 동안 떠있는 것을 보면, 봄이 우리 앞으로 한 걸음씩 찾아오는 것만 같습니다. 이러한 봄의 문턱에서 추운 겨울날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되찾기 위해 제철 음식을 많이 찾으시곤 합니다.
바지락, 삼치, 아귀, 딸기 등 2월 제철 음식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색다른 2월 제철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오직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태안 2월 제철 음식 우럭젓국과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봄 제철 음식 실치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2월 제철 음식!
우럭젓국
우럭은 대표적인 2월 제철 수산물로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살이 올라 맛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우럭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니아신이 풍부하고, 오메가 3가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더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2월 제철 음식입니다.
우럭은 대개 횟감과 매운탕 요리로 유명하지만 태안에는 이 우럭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우럭포 인데요. 우럭포는 갓 잡아올린 싱싱한 우럭을 잘 손질하여 천일염과 바닷물로 간을 하고 해풍을 통해 건조한 것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태안의 바닷가를 방문하시면 이렇게 말린 우럭포를 쉽게 만나 보실 수 있으며, 이 우럭포를 이용하여 찜, 구이,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럭포를 활용한 아주 색다른 별미를 맛보실 수 있는데요. 바로 우럭젓국입니다.
태안의 대표 토속음식 중 하나인 우럭젓국은 자연산 우럭포를 먹기 좋게 손질하여 다양한 채소 등과 쌀뜨물을 함께 끓여 만든 2월 제철 음식입니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우럭젓국은 국민 횟감으로 유명한 우럭을 포로 말려 만든 음식이다 보니 굉장히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맑고 흰 국물 속 담백함과 구수함 그리고 시원함을 찾아낸다면 어느새 처음 마주한 생소함은 사라지고, 포슬포슬하고 쫄깃한 식감의 우럭포 속 감칠맛을 찾아낸다면 어느새 다음 숟갈을 기대하게 되는 설렘이 찾아옵니다.
우럭젓국은 오직 태안과 서산에서, 그리고 겨울철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표 2월 제철 음식이니 추운 겨울 2월이 가기 전 따뜻한 우럭젓국은 어떠실까요?
12달 중 오직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봄 제철 음식
실치회
2월을 보내다 보면 겨우내 얼어있던 몸과 마음이 서서히 녹기 시작합니다. 푸르른 녹음과 봄바람이 서서히 피어오르면서 우리의 입맛도 서서히 피어오르기 시작하는데요, 봄 제철 음식 실치는 이런 우리의 입맛을 한 번에 잡아줄 수 있는 태안의 대표 봄 제철 음식입니다.
실치는 보기에는 멸치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멸치보다도 더 작은 생선으로 베도라치의 치어입니다. 12월 산란기가 된 베도라치가 낳은 알들이 부화해 2월 거칠고 모진 바닷속에서 자라난 실치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 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성장합니다. 실치회는 어느 정도 성장한 실치를 잡아 만든 요리로 5월이 된 실치는 뼈가 굵어져 회로는 먹기 어려워 오직 1년에 한 달만 만나볼 수 있는 태안 대표 별미입니다.
태안의 실치는 주로 마검포항 주변에서 잡히며,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성격이 급해 그물에 잡히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실치 특성상 가까운 바닷가와 항구가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귀한 봄 제철 음식입니다.
실치회를 더욱더 맛있게 즐기시는 법은 고소한 참기름에 버무려 먹거나 새콤한 초고추장에 다양한 야채와 함께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야들야들한 식감에 고소함과 새콤함이 더해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줍니다.
봄은 우리에게 가장 많은 설렘을 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짧게 느껴지는 계절 탓인지, 겨우내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녹아서 그런지, 더더욱 봄이 다가옴을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2월엔 우럭젓국을 먹으며 봄을 기다리고, 실치회를 먹으며 다가온 봄을 만끽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들과 1박2일 만리포 여행 코스 보러가기
▽▼▽▼▽▼▽▼▽▼▽▼▽▼
- #태안
- #태안여행
- #태안방문의해
- #제철음식
- #2월제철음식
- #봄제철음식
- #실치회
- #우럭젓국
- #태안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