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바다와 소나무 숲길 따라 SEA TEA 강릉 여행 코스
바다와 소나무 숲길 따라
SEA TEA 강릉 여행 코스
강릉의 바닷가 도로는 SEA TEA 도로라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2년 8월부터 운행 중인 안목 해변부터 주문진 해변 사이를 달리는
시티투어 버스 이름도 'SEA TEA' 버스이기도 하고요.
한쪽으로는 푸른 동해의 바다가, 반대편으로는
커피향이 솔솔 나는 카페들이 연이어 있기 때문이지요.
날씨 따뜻한 봄날의 뚜벅이 강릉 여행이라면 요 바다 소나무 숲길 따라
SEA TEA 길 따라 여행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키 큰 소나무들이 많은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순두부 먹기
그 시작은 강문, 안목 해변과 가까이 위치한 강릉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점심 식사하기를 추천합니다.
초당두부는 허균과 허난설헌의 아버지인 허엽이 강릉 초당동의 서민들에게 해수를 이용하여 두부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합니다. 환경적 특성의 이유로 당시 강릉에서는 바닷물을 이용하여 천일염을 만들어내기 어려웠던지라 더더욱이 두부를 잘 만들지 않았다 하는데요~ 허엽은 그러면 천연 간수를 이용해서 두부를 만들어보자며 제안하였고 그렇게 탄생한 초당두부는 맛이 좋아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냥 순두부를 넘어서 짬뽕순두부, 순두부젤라또, 초당과자 등의 이색적인 베리에이션 음식들이 탄생하며, 마을 전체가 강릉 먹거리 여행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강릉을 대표하는 로컬 웰빙 음식으로 여행 코스의 스타트를 끊어보는 것이죠.
솔향강릉의 소나무 숲길 따라 걷기
식후에는 강문해변~송정해변 사이의 소나무 숲길을 걸어보아요.
이쪽 소나무 숲길은 산책길이 평지로 잘 조성되어 있는 편이며 군데군데 쉬어가기 좋은 벤치들도 여럿 놓여 있는 편입니다.
따뜻한 봄, 여름, 가을 날이면 이쪽으로 바다 피크닉 하러 나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스크를 잠시 벗어두고 솔향과 바다향 맡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중한 지인과 함께 한다면 더욱이 좋을, 낭만 속의 바다 소나무 숲길입니다.
소나무 숲 너머 파도치는 바다도 보고 오고 말입니다.
SEA TEA 길에서 마음에 드는 카페 들어가 보기
걷다가 잠시 지친다면 주변의 카페에 들어가 쉬어감의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워낙 카페가 즐비한 거리라 계속해서 카페가 나오니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걸어보세요.
해변 쪽 카페들인 만큼, 카페 안쪽으로 소나무가 있는 카페들도 있고, 바다뷰가 좋은 카페들도 있습니다.
어떤 카페에 들어가 볼지 취향껏 선택해 보는 재미도 있는 길입니다.
바다 소나무길 따라 무작정 걸어보아도 좋고, 중간에 지친다면 바다 낭만 속의 커피 한 잔,
여기서 더 지친다면 강릉 시티투어 버스를 타셔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강릉 시티버스는 하루 16회씩 안목 커피거리와 주문진 해변을 왕복합니다.
운행 시스템은 아래 링크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여 강릉 여행 코스 짜보시길 바랍니다.
⭐위치: 초당순두부마을~강문해변~송정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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