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요일 오후 3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탄소중립 시민참여 추진전략과 방안을 주제로

<2024 과천시 탄소중립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지난해 과천시는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도시 공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인

'탄소중립도시' 예비대상지 39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요.

현재 2개소의 탄소중립도시 선발을 위해 환경부에서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은 ‘넷 제로(Net-Zero)’라고도 불리며,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증대시켜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강당으로 들어서니 쿠키와 음료, 더치커피 등 여러 다과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특히,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컵을 비치하였을 뿐 아니라

포럼 팜플렛 역시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제작된 생분해성 종이를 사용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과천시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탄소중립에 관심이 많은 여러 과천 시민들이 포럼에 참석해주셨는데요.

대강당이 꽉 찰 정도로, 탄소중립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신계용 시장은 "우리의 활동 하나하나가 모두 탄소 배출"이라며

"미래사회는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의 삶과 가정, 사회, 국가 모두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과천이 선도적인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최종적으로 탄소중립도시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지자체가 가야할 방향은 분명하기에

과천시는 여전히 탄소중립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탄소중립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를 전하였습니다.

김진웅 의장 역시 “과천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세계 모두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들이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시민 참여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좋은 제안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면

과천시도 반드시 두 개의 탄소중립도시 중 하나로 선발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우선, 전의찬 세종대 기후특성화대학원 교수주제 발표로 포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의 피해자이자 원인 제공자인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과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네이버폼을 통해 과천 거주 시민 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환경문제나 기후변화에 심각성을 느끼는 시민이 많으며

환경교육이 환경문제 인식 개선과 실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시민 역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과천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등) 지원 사업 확대(14.4%), 대중교통 인센티브 도입(13%), 제로에너지 빌딩, 노후주택 개량 사업 지원 확대(12.8%) 등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2부에서는 6명의 패널이 함께하는 지정토론이 있었는데요.

오창길 푸른과천환경센터장을 좌장으로,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 김상엽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 최지연 굿스니저 이사장,

김영수 ㈜가비 전무, 박종수 ㈜신성이엔지 상무, 손경도 과천도시공사 미래전략단장이 패널로 함께해주었습니다.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은 “과천시는 탄소중립으로 행정 방향과 시정을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적 사업을 실행해 나가고 관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대응을 함께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과천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다.

다만 태양광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게 안타깝고,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상엽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

다음으로 김상엽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은 탄소중립 참여에 대해

“결국 세련되고 트렌디하고 멋있는 걸로 보여져야 호응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큰 효과를 줄 것이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쉽고 간편한 실천, 인센티브, 기술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이 갖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연 굿스니저 이사장

최지연 굿스니저 이사장은 자원순환 매장 오아르의 자원순환 활동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문화를 만들고 확산시켜나가는지 이야기하며

“지역커뮤니티와 공동체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비즈니스를 통해 쉽고 즐거운 자원순환 생활문화를 정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김영수 ㈜가비 전무

김영수 ㈜가비 전무는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의 개념을 소개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러한 플랫폼이 과천에 녹아들면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을 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박종수 ㈜신성이엔지 상무

다음으로 박종수 ㈜신성이엔지 상무는 산업 RE100 사업배경과 국내현황, 지자체현황과 사업전략과 방안 등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손경도 과천도시공사 미래전략단장

손경도 과천도시공사 미래전략단장은 과천도시공사가 현재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해온 노력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하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는 빙상장에는 전력제어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알뜰장터, 환경 토크쇼와 포럼 개최 등의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건물에너지 관리 실효성 확보 기반 강화,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생산 설비 도입 추진, 실질적인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2030 에너지 자립 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계용 시장은 “개발하면서 훼손할지도 모르는 자연을 위해 탄소를 흡수함으로써 탄소 중립을 실현해야 한다.

이런 토론을 통해 시가 할 수 있는 사업들,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과제를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의찬 교수 역시 “과천시가 진정성 있게 탄소중립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전략을 잘 확대해서 한국의 환경 수도, 탄소중립 수도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면 좋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과천시는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요.

일례로 중앙공원에 있는 ‘업싸이클링 정원’은 업싸이클링 자원순환 예술의 일환으로, 예술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월 25일 토요일 10시,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제1회 과천환경축제 그린웨이브가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환경에 관심 있는 여러 과천 시민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든 과천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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