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고독사를 대비하는 대덕구의 지원 프로그램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1인 가구 고독사를 대비하는 대덕구의 지원 프로그램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고독사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대덕구의 경우에도 거주 세대 중 1인 가구가 적지 않은 편이라서 고독사 위험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보호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덕구는 지역 주민들이 고립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중·장년 1인 가구를 돌보기 위해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2022년부터 대덕구가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비대면 안부 확인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는 유선 및 무선 전화기를 통해 일정 기간 통화 기록이 없거나 자동 안부콜(ARS)에 응답이 없을 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이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신속하게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의 성공적인 사례로는 올해 상반기 중리동행정복지센터는 긴급 상황에서 탈진 상태에 있던 대상자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여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답니다.
대상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였습니다. 발견 당시 집안은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묵은 생활 쓰레기로 가득해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덕구는 대상자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퇴원 후에는 집주인과 협의해 집 청소와 집수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용했습니다.
대덕구의 이러한 노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계획입니다. 대덕구는 지난 6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포함해 저소득 위기가구, 주거 취약 거주자 등 50~60대 중·장년 1인 가구입니다. 대덕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 판단 지표에 따라 방문 또는 유선 조사를 통해 생활 실태,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 위험군 판단 기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등록되며, 위기도에 따라 사례관리, 일상 돌봄, 안부 확인,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대덕구는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상시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1인 가구의 안전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대덕구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독사로부터 취약한 중·장년 1인 가구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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