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함께 부산이라는

도시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캠페인,

2023 갓생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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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목표로

2023년 전국 최초로 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로 2회차를 맞았습니다.

'부산에서 _____을 만든 사람들'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일반부문 4명, 프로부문 5명

총 9명의 메달리스트를 선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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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일반부 은메달을 받은

소설가 진보라 씨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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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의 감성을 담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한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 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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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지역에서,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해

독자들과 공유할 것을

창작활동의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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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치관으로 <메모리케어>를 완성했습니다.

현재는 한강, 정유정, 손원평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한류를 이끈

Barbara J. Zitwer Agency와

한국 법인인 참에이전시에 소속된 작가로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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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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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을 모티브로 한 장편소설

<메모리케어>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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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케어>는 새로운 글로벌 한국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장편소설 공모전의

수상작이자 제 데뷔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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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인 YES24에서

단독 선연재를 거쳐, 올해 9월 초에

문학 전문 출판사인

은행나무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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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모리케어>는 참에이전시

주관으로 번역 공모전이 진행 중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메모리케어의

번역가를 최종 선정하고

영어 번역본 샘플이 마련되면,

펭귄 렌덤 하우스를 포함한

영미권의 주요 출판사들과 미국의 영화 제작사에서

작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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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통한 경험에서 부산에 대한 자부심 및 자긍심을 느낀 사례가 있나요?

<메모리케어>는 오롯이 제가 사는

‘부산’에서 얻은 영감과 소재로 완성된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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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부산하면 잘 떠오르지 않는

사하구 당리동, 중구의 중앙도서관과 산복도로,

낙동강 하굿둑과 을숙도, 심지어 제가 살고 있는

집처럼 평범한 장소들이 투영된 스토리지만,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만큼 매력적인 서사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큰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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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과정에서 부산도서관의 ‘부산애뜰’을

자주 애용하면서, 그리고 부산의 학예연구사님과

개인적으로 인터뷰하면서,

지금의 부산이 오랜 세월 외부 문화를 개방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켜 온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순간이 떠오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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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초량왜관과 외국인 마을은 지극히

보수적이었던 조선 시대에 탄생한

유일무이한 집단이었고,

그 역사는 200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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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부산은 항구도시로서 신문물을 제일

먼저 흡수했고, 6·25 전쟁 때는

전국에서 쏟아지는 피란민들을 품었고 북의

냉면을 밀면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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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문학 에이전시가 인정한,

저만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관은

그러한 부산 특유의 쾌활한 포용력과 개방성에서

싹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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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갓생 최종목표는 무엇인가요?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글을 쓰는 부산 작가로서,

부산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도시 이야기인

‘도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고,

이 작품들이 세계로 멋지게 나아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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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의 첫걸음인 <메모리케어>에 이어,

차기작도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소설가 진보라 씨를 포함한

메달리스트 9명의 심층 인터뷰와

예선진출자 99명의 출전신청서가 담긴

<2023 갓생림픽 전자책>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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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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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생림픽 전자책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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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튜브 ▼

▼부산바이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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