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0미 미나리를 활용한 봄 요리 - 봄 향기 가득! 미나리무침과 미나리전

전주의 봄, 향긋한 미나리의 세계로!

바야흐로 미나리가 제철입니다.

예로부터

‘처갓집 세배는 미나리 강회를 먹을 때 간다’

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봄 미나리는 그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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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주는 미나리의 고장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주 미나리의 역사,

봄철 미나리를 활용한 맛있는 요리법

그리고 효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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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전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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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기르는 곳을

‘미나리꽝’이라고 부릅니다.

전주에서는 과거 중화산동 일대가

대표적인 미나리꽝이었으며,

이 지역은 ‘선너머’라고도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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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조선시대 화산서원비입니다.

그곳을 넘어 있는 미나리꽝을

‘선너머 미나리꽝’이라 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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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선너머로와 선너머복지관이란

이름만이 역사의 흔적으로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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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자란 미나리는 겨우내

물속에서 자라 줄기가 연하고 향이 진해,

‘완산십미’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선너머 미나리꽝은 사라지고

미나리꽝 전주 외곽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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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전주 로컬푸드직매장이나

재래시장에서 전주 미나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 미나리는

여전히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며,

현재 국내 미나리 시장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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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싱싱한 미나리를 구입하여

두 가지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미나리전과 미나리 초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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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신선한 전주 미나리 한 줌

부침가루 1컵

물 1/2컵

계란 1개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양파 1/2개 ,당근 1/2개

(추가하여 풍미를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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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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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깨끗이 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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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1) 거머리를 없애기 위해 동전이나

숟가락을 넣어서 5분 정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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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2) 물 1리터에 식초를 한 숟가락 넣어

식초물을 만들어 뿌리 부분을

잡고 잎 부분이 물에 닿게

2번 흔들어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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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양파, 당근을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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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가루, 물, 계란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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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둔 미나리와 양파,당근을

반죽에 넣고 잘 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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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국자씩 반죽을

떠 넣어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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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이나 초간장과 함께 맛있게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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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신선한 전주 미나리 한 줌

간장 1큰술

매실액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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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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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미나리 대부분부터 넣어

살짝 데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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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5cm 길이로 썰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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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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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미나리를 양념장에 버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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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접시에 옮겨 깨소금을 뿌려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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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미나리로 미나리 무침과

미나리 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전주 미나리로 만든 요리는

봄 내음이 가득하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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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봄나물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미나리가

“갈증을 해소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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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며,

장 건강을 도와 황달 예방과 부인병

치료에도 유용하다고 전해집니다.

전주 미나리는 특히 깨끗한 물에서 자라

잡내가 없고, 마디가 굵으면서도 부드러워

봄철 최고의 건강식 재료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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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미나리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덕분에

향이 진하고 맛이 뛰어나,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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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을 맞이하며,

전주 미나리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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