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여행 | 벽화와 한옥이 어우러진 '송산리 벽화마을'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시 금성동 송산 소마을'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공산성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면서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과거였다면 많은 사람들이 살았을 법한 지역입니다.

공산성에서 680m, 무령왕릉까지 340m라 적혀 있으니까요.

더불어 2015년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으로 지정되어 한옥 신축 또는 개선사업으로 조금씩 옛 모습을 찾고 있는 듯합니다.

올 때마다 새로운 한옥들이 생겨나고 게스트하우스도 생겨나고 있답니다. 저기 멀리 왕릉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벽화마을로 변신한 것 같습니다.

필자는 아주 오래전에 이곳을 방문하여 집집마다 살펴볼 일이 있었는데요.

낡고 허름하여 가기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주시가 고도로 지정되면서 더욱더 귀중한 자료라 생각되어 보전하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도 정들었던 집을 부수고 새로운 한옥으로 변신하였을 때 감회가 새로웠을 거 같아요.

어떤 곳은 옛모습 그대로 슬레이트 입니다. 그 곳을 이리 멋지게 꾸몄답니다.

계룡산의 괴목일까요? 공주의 잔잔한 야산의 모습일까요?

공산성 금서루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공산정 의 모습입니다.

공산성의 돌들 하나하나가 세월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공주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의 모습입니다. 너무 귀엽게 생겼는데요.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더욱더 실감난답니다.

먼저 고마곰 가운데 밤무늬는 무령왕릉 촛대의 모습이고 허리띠는 불꽃모양 무령왕 금제관식이랍니다.

허리에 차고 있는 칼은 백제 최고의 보검 무령왕 환두대도입니다.

공주의 왕관은 무령왕 왕관의 모습이고 공주의 머리는 공산성 진남루의 모습을, 치마의 주머니는 공산성 입구를 나타낸다고 하지요.

고마곰은 웅진백제 시대 문화융성의 주역인 무령왕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수호자로서 공주의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마스코트이구요.

공주는 공주의 희망과 번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공주박물관에서 백제인의 용에 대한 상상력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용장식, 은팔찌, 청동거울 환두대도의 용 모습이 보입니다.

은잔과 진묘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진묘수는 이제 공주에서는 상징과도 같은 동물입니다. 무령왕릉을 지킨 수호신이죠.

공주박물관과 아트센타 고마에는 어마어마한 진묘수가 있습니다. 공주를 나타내는 각종 디자인에 꼭 나옵니다. 너무 예뻐요.^^

송산리 고분군 내부 모습입니다.

연꽃모양의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올려 만든 벽돌무덤 양식의 능의 모습입니다.

고마나루 전설이 숨어있는 소나무 군락지의 모습입니다.

금강변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450여주의 크고 작은 소나무들이 금강과 연미산과 함께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벽녘에는 운무와 어울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지요. 사극에서도 몇 번 보았을 것입니다.

낡은 페인트는 오히려 세월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요즈음 마련된 망루 정자의 모습입니다.

올라가서 시 한수 읊고 싶은 풍광입니다.

무령왕릉으로 가는 왕릉교의 모습입니다.

연꽃모양의 멋진 자태를 뽑냅니다.

송산소마을 (송산리 벽화마을)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가시길 바랍니다.

공주의 벽화마을로는 이인의BTS 벽화마을, 금학동 벽화마을이 있습니다만

공주의 공산성과 무령왕릉 사이에 있는 이곳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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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소마을 (송산리 벽화마을)

○ 위치: 충남 공주시 금성동

○ 주차장: 송산리길 쌈지주차장

○ 규모: 약 18대

○ 요금: 무료

* 관람일시. 2025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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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돈키호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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