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만난 어여쁜 그대, 그대 이름은 '장미'

예상하지 못했던 '그대'와의 만남

만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대를 우연히 일산호수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어여쁜 그대 이름은 '장미'로, 적정 생육온도가 24~27℃이기에 그날의 만남이 더 반갑게 느껴졌지요! 갑자기 찾아든 추위에도 우아한 자태를 뽐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고양시에서 생산한 장미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시의 꽃이자 고양시 특산품 '장미'

아름다움과 사랑을 상징하는 장미는 고양시의 꽃이자 고양시 특산품 중 하나여서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요! 꽃들의 여왕 장미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도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2만 송이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반갑게 관람객을 맞은 덕분입니다!

고양시는 국내 장미 생산량의 23%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장미 생산지예요! 이는 2010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 ‘고양 1호’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하고, 연구를 거듭해 34개의 품종을 개발·보급한 덕분입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최대규모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도 개장해 고양화훼산업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답니다.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일산호수공원 장미(薔薇)'

타 지역민이 부러워하는 고양시의 자랑 일산호수공원에 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장미가 있어요, 2021년 10월 1일 설치한 '일산호수공원 장미(薔薇)'인데요. 평화를 사랑하는 고양 시민들의 향기와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래에의 염원을 담고 있답니다.

꽃봉오리와 조우, 그대를 사랑합니다

혹시 또 다른 '그대'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일산호수공원장미원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파리가 거의 떨어진 장미 덩굴에 꽃봉오리 하나가 사랑스럽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꽃잎 하나하나에 대지의 에너지를 가득 품고 고양시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신기해서 한참 들여다보다 고개를 들어보니 파란 하늘을 수놓은 장미꽃도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