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봉화군 서포터즈] 국보 제201호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는 '지림사'

봉화군에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명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림사’는 특히 주목할 만한 장소입니다. 지림사는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로 이곳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국보 제201호로 지정된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입니다.

지림사는 봉화군청에서 약 5km 떨어진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찾기 쉬운 점이 큰 장점입니다. 도로 표지판과 안내 표지들이 세심하게 설치되어 있어, 길을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림사에 가서 가장 먼저 북지리 마애여래좌상부터 관람하였습니다. 8세기 통일신라 시대에 조성된 석조 불상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이 뛰어납니다. 이 불상은 자연 바위에 새겨진 좌상의 형태로 고요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불상의 정교한 세부 조각과 균형 잡힌 비례는 당시 조각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림사의 마애여래좌상은 당시 불교의 깊은 신앙심과 장인들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그 크기와 세밀한 조각으로 유명하다고 하여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았습니다.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띄어져 있어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림사 자체도 단순한 사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찰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경관은 사계절 내내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불상의 위엄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맑은 공기와 푸른 산의 경치 속에서 지림사를 탐방하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