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전
박물관을 방불케 할 멋진 레트로여행! ‘음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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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임중빈
박물관을 방불케 할 멋진 레트로여행
청춘거리 ‘음악다방’
청양군 하면 떠오르는 테마가 있는데요. 바로 '레트로'입니다. 가짜, 혹은 흉내만 그럴싸하게 낸 레트로가 아닌 진짜 '레트로 여행'이 어떤 것인지 오늘 한번 제대로 소개를 해드릴텐데요. 레트로 여행이라고 해서 오랜 시간을 걷거나, 머물러야 하거나, 혹은 숨겨진 골목들을 차례차례 찾아가야 하는 건 또 아닙니다. 청양읍 골목 곳곳은 그 자체로 '레트로'인 곳들이 많으니까요. 그동안 꽤 오래 골목 투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요. 종종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 좋은 주차공간을 찾았스니다. 향군회관 옆에 있는 노외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오늘은 레트로여행의 정수를 느끼기 위해 정처 없이 골목을 걷기 보다는 특정 '목적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골목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죠? 오늘 찾아갈 [음악다방]주변으로는 청양읍의 근현대사가 그대로 건물들에 녹여져 있습니다. 수십년 전에는 번화했던 곳으로 지금은 각 요충지로 흩어졌지만 관공서들도 모여 있던 곳으로 의미가 깊은 골목들입니다.
음악다방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침 날씨가 조금 쌀쌀한 기운이 있었는데요. 따뜻한 기운에 몸이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음악다방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초까지 청양의 버스터미널로 운영되던 곳으로, 현재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음악다방이 있는 작은 사거리를 기준으로 물품공유센터, 사랑방, 누구나가게, 문화춘추관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금 새생명을 얻은 건물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셔도 느껴지지만 음악다방 내부는 말 그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온 여행과도 같습니다. 레트로해도 이렇게가지 레트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지요. 청양의 작은 근현대사박물관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소장품들과 관리하시는 분의 열정, 그리고 청양에 대한 지식이 남다르셔서 실제로 박물관을 건립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래된 LP판은 차라리 흔해 보일수도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중등조선말본과 같은 책자입니다. 실제로 본적은 있거든요. 그런데 보통 박물관 한 켠데 유리장에 들어 있어 실제 종이의 질감을 느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청양 음악다방에서는 이러한 물품들을 실제로 만져볼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많은 것을 추억하게 되죠.
이 정도면 거의 3대가 같이 여행을 와도 공감하고 재밌어할 요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켠으론 또 대부분의 전시물품들이 청양군민분들이 스스로 기증한 것들이 많다고 하니 의미도 남다르고요. 장롱속 손때묻은 소소한 것들이지만, 지금은 그 흔적조차 쉽게 찾을 수 없는 소중한 골동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시기이기에, 이렇게 소중한 물품으로나마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일제강점기를 비롯하여 해방과 전쟁 이후, 70년대와 80년대 등 고성장의 시대까지 청양의 거의 모든 근현대사를 망라해 놓은 듯한 음악다방입니다. 그래서 제가 찐 '레트로여행'의 정수라고 평가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면 청양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1910년, 1920년대 매일신보를 스크랩 해 놓은 섹션은 말이 안나올 정도로 대단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거의 학예사 몇명이 숨어서 일을 하고 계신가 아닐까? 하는 재미난 상상도 해봅니다. 음악다방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작지만 알찬 근현대사박물관을 정말로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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