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발길을 따라 걷는 '계룡 태조 100리길'

태조 이성계의길 역사탐방둘레길 따라

초기 도읍지 신도안으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충남 계룡시에 태조100리길이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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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은 조선 개국 당시 태조 이성계가

조선의 새로운 수도로 점찍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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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이듬해인 1393년 2월 왕의 탯줄을 묻을

신성한 장소를 찾던 권중하의 천거로

궁궐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풍수지리상 국토 남쪽에 치우치고

교통과 물 공급이 불편하다는 하륜의 주장에

약 1년여 만에 중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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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여 년이 지난 현재도 신도내 주초석석재에는

당시 대궐 터에 주춧돌로 쓰려고 가져다 놓은

주초석 115개가 남았습니다.

▲ 계룡시 역사탐방 둘레길 태조100리길

역사탐방 둘레길은 계룡산 자락 아래

조선의 역사를 품은 계룡의 자연과 역사를

만나는 여정입니다. 총 8코스 42km 탐방길로

계룡산 국립공원, 국사봉, 천마산, 신도내주초석,

사계고택, 병영체험관과 괴목정

등을 만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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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조성이 시작된 길은

2025년 올 초 완공되어 일반에게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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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의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짧게는 1시간 걷기 여행,

길게는 3시간 등산 코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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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코스 - 괴목정코스 괴목정 ~ 두계천생태공원 3.8km 약 1시간 소요 도보 자전거길

○ 2코스 - 두계천생태공원코스 두계천생태공원 ~ 계룡역 4km 약 1시간 소요 도보

○ 3코스 - 사계고택코스 계룡역 ~ 신원재 4.1km 약 11시간 30분 소요 도보, 등산 코스

○ 4코스 - 입암수변공원코스 신원재 _ 천마산 등산로 입구 7.7km 약 3시간 소요 도보 등산 코스

○ 5코스 - 천마산코스 천마산 등산로 입구 ~ 예술의전당 3.5km 약 2시간 소요 등산 코스

○ 6코스 - 향적산 치유의 숲 코스 예술의전당 ~ 향적산 치유의숲 4km 1시간 30분 소요 도보

○ 7코스 - 국사봉코스 향적산치유의숲 ~ 병영체험관 7.6km 약 3시간 소요 등산 코스

○ 8코스 - 계룡대 및 하늘소리길 코스 병영체험관 ~괴목정 10.4km 약 3시간 소요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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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역

▲ 역사탐방둘레길 총8코스 42KM

계룡역에서 우연하게 역사탐방둘레길 코스 이정표를 확인하고는 2코스 두계천생태공원코스를

걸어봅니다. 두계천생태공원에서 시작하여

계룡역까지였으나 거꾸로 걷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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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코스는 대로에서 계룡역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왼쪽으로 약 100m가량 내려와

철로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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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역 뒷골공원 - 팥죽다리 - 연화 교차로

- 계룡시청소년수련관 - 용남교를 지나

두계천생태공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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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길 철로를 지나 팥죽다리로 향하는 길만

다소 찾기 힘들었을 뿐 나머지는

하천 직선코스로 편안하게 걷기 좋았습니다

▲ 계룡역 뒷편 뒷골공원

▲ 두계천생태공원코스 시작되는 팥죽다리

▲ 두계천 천변

팥죽다리를 지나면서 두계천의 천변 길이

계속됩니다. 두계천은 계룡시 신도안면

석계리에서 발원하여 대전광역시 서구 용천동에서 갑천으로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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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연장은 16.55km 유로연장

21.4KM입니다. 상류부는 경작지와 도로로

이루어졌고 중류부는 계룡역을

통과하는 도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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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을 따라 걷는 두계천생태공원코스는

새터산근린공원 계룡대교, 엄사근린공원,

계룡시청소년수련관이 좌우로 넓게 이어졌습니다.

▲ 두계천 풍경

▲ 역사탐방둘레길 이정표

▲ 교각을 통과하는 구간

4km를 걷는 동안 2개의 교각 아래를 지나고

인근 마을과 대로, 대형카페도 있습니다.

생태공원이 가까워지면서는 계룡산 천황봉도

동시에 가까워지네요. 굽어지는 천변길의 특성상

오른쪽 왼쪽으로 넘나들며 멋진 풍광을 이룹니다.

넓어졌다 좁아지기를 반복하는 천변 길은

바싹 마른 갈대가 무성하고 곳곳으로

물오리도 노닙니다.

▲ 계룡산 천황봉 전경

▲ 천변길의 대형카페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둘레길은

이정표와 편의시설도 잘 구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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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 맞는 걸까? 궁금해질 즈음

어김없이 계룡역, 두계천생태공원 양방향을 알리는 역사탐방둘레길 이정표가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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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중화장실이 안내되고 곳곳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되었습니다.

▲ 두계천 걷기좋은길

처음 한적했던 천변 길은 앞으로 나아갈수록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마을, 큰 도로와 맞닿으며

다양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직은 쓸쓸한

겨울 풍경이나 머지않아 새순이 올라올 즈음으로는 더욱 싱그러워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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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교 교각 아래를 통과하면 바로 생태공원이

나타나네요. 계룡산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황톳길,

천변, 두계천이 나란히 이어집니다.

▲ 두계천 용남교

▲ 두계천 생태공원

2코스가 끝나는 지점으로 괴목정까지

3.8MKM 괴목정코스가 안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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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스의 시작이었습니다.

태조100리길 총 8개의 코스 중 가장 걷기

편한 2개의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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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역사탐방 둘레길 2코스 두계천생태공원코스는 둘레길 주변으로 신도안 대궐 터,

서문 터, 동문, 북문, 중문, 종로 터가 안내됩니다.

신도안 석계리에서 발원하여 대전 갑천 합류까지 16.5KM 자전거길과 황톳길도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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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많은 눈으로 3월이 시작되었으나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겠습니다.

신도안의 역사 만나는 걷기 여행 추천합니다.

▲ 1코스 괴목정코스 안내판

▲ 괴목정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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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계천생태공원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471-1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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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역

충남 계룡시 두마면 팥거리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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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2025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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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걷는 여행자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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