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생활] 호암미술관 특별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서포터즈 곽미숙입니다.
얼마 전 호암미술관이
리뉴얼을 마치고 재오픈을 했는데요.
특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호암미술관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객을 받고 있어서 저도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호암미술관 운영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도슨트 2시, 4시 하루 2회 진행 |
호암미술관 예약/TICKETS으로 접속하시고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시면 예약이 완료돼요.
전시의 내용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해설) 운영 시간도 확인하고 가시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 QR을
문자로 받으시고 지참하시면 됩니다.
미술관 입구에서 QR 확인 후
주차 안내를 받고 이동합니다.
시간마다 진행되는 해설을 들어도 좋고
입구에 있는 QR에 접속해서
작품마다 설명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호암미술관의 내부는 큰 멋을 부리지 않았지만
풍기는 고상한 분위기가 근사합니다.
미술관 정면에도 바라보는 벚꽃 풍경도
기막히게 예뻤던 날이었어요.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미술관 바로 앞, 뒤편의 2주차장까지 있어서
주차는 여유가 있습니다.
미술관 내 음식물은 반입금지라서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어요.
하지만 음료 캐리어가 입구에 있으니
잘 보관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은
세계 최초로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여성’이란 관점에서 조망한 전시입니다.
목조 관음보살 좌상입니다.
이번 전시는 호암미술관의 리노베이션 이후
첫 고미술 기획전인데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불교미술에 담긴
여성들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세계 최초로 조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전 세계 27개 컬렉션에서
오은 불화, 불상, 사경과 나전경함, 자수, 도자기 등
다양한 불교미술 걸작품 92건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1, 2 층 전시관에 꽉 찬 작품들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또한 호암미술관 출품작 중
한국에서는 리움미술관을 비롯해서
’이건희 회장 기증품’ 9건을 포함한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중앙박물관 등
9개의 소장처에서 국보 1건, 보물 10건,
시지정문화재 1건 등 40건의 작품들을
관람하실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전시 작품 중
<금동 관음보살 입상>, <김지금니 묘법연화경1-7>
<아미타여래삼존도>,<수월관음보살도>등
9건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거라고 해요.
전시 중인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보고 있으니
저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쩜 이리 아름다운 미소를
잘 표현했을까요?
그래서 이 작품의 별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백제의 미소'라고 해요.
7세기 중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1907년 부여의 한 절터에서 발견되었고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소유하게 되었다고 해요.
개인 소장이다 보니 그동안 전시가 어려웠고
이번 호암미술관 특별전을 통해
95년 만에 공개되는 불상입니다.
다음을 절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니
보고 또 보고 왔답니다.😊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습을 표현한 백자입니다.
17,18세기 중국의 덕화요에서 만들어진 백자는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덕화요에서는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백자를 빚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던
백지묵서 반야바라밀다심경과 김정희 유품입니다.
추사 김정희의 글이라는 것에
해설가 선생님을 동반한 분들도
모두 진지해졌는데요.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정말 잘 쓴 글씨더라고요.
아주 작은 조각들로 어떻게 저런 문양을
표현했는지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호암미술관 내 기프트숍에서는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전시와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도 하고 있어서
좀 더 의미를 갖고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호암미술관 한국 전통정원 ‘희원’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태극당 팝업 매장이 운영된다고 해요.
가는 봄이 아쉬운 날,
전시-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과
산책하면서 차 한잔하기 좋은
호암미술관 이야기를 전해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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