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가 시작되는 7월, 논산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마을이 있습니다.

주곡리 마을은 과거 조선시대에는 동주막, 서주막, 마근동의 뜸으로 나뉘었으며

이후 술골을 거쳐 현재에는 상월면 주곡리 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과거 마을에는 청주양씨 시조 충헌공 양기 선생, 함평이씨 이삼장군, 마근동 전주이씨, 숭선군의 현손인 호조참판을 지낸

마근 이취선생등 유서가 깊은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가 깊은 마을 속 여름에 활짝 피어나는 연꽃들이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 마을이었습니다.

입구에는 정자와 함께 솟대와 장승을 깎아 세워놓은 것이 큰 특징입니다.

솟대와 장승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유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마을을 지켜주는 지킴이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하며, 아름다운 연꽃을 바라보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주곡리 마을 백일헌 이삼장군 고택 앞에서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 연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마을 주민들이 주최가 되어 관광객들을 환영하며, 주민들이 가꾼 솔숲길과 힐링 공원등 아름다운 산책로를 거닐며 축제를 즐깁니다.

마을에서는 푸짐한 연꽃밥 등을 준비하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초청 연예인들의 가요열창과 함께 축제 현장은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과거 생태공원은 원래 국유지였으나 논산시로부터 임대 받아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연꽃 정원과 숲속 산책길을 가꾸면서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또한 생태습지 맞은편으로는 숫골마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망가리 - 선비계단 - 매봉재 전망대 - 충헌사 - 백일헌 종택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총길이는 약 1.8km이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입니다.

백일헌 종택의 경우 전통 숙소로도 인증되어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 273호 입니다.

연꽃과 어울릴만한 벤츠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책 또는 음악과 함께 자연을 느끼기에도 좋은 공간으로써

주곡리마을을 7~8월에 꼭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벤치가 있는 습지 안쪽으로 들어갈 경우 방수가 될 수 있는 운동화 또는 등산화를 착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진분홍색의 꽃잎에 노란 꽃밥이 아름다운 홍련 이외에도 순백과 청순함을 뜻하는 백련이 곳곳에 섞여있어 그런지

더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자 주곡리 마을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연꽃 단지.

무더운 여름이 지나기 전 주곡리에서 연꽃의 향기도 느껴보시고 즐거운 연꽃축제에도 참여하셔서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서포터즈 차규호]

입장료 : 무료

주차정보 : 생태습지 옆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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