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3대 시장으로 번성하였던 도시를 둘러보다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선시대의 3대 시장이라 불리며 경제의 중심이 되었던 도시 강경.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소로써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입니다. 조선 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서해의 수산물과 호남지역의 곡물 등 대표적 무역항이었으며 유동인구만 10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번성했던 도시입니다.
현재는 풍요로웠던 강경의 흔적을 강경근대역사 문화거리에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근대역사 문화거리는 일제 강점기 근현대 문화 복원과, 건물 정비에서부터 시작되어
논산시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근대역사 문화거리의 시작은 근대역사 문화유산이자 옛 한일은행 강경지점입니다.
옛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등록문화재 324호로써 강경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으며
많은 주민들의 기증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강경역사관은 모두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정고가 높아 내부 공간이 환하고 넓어 보이며
좁은 입구에 비해 외관이 화려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6.25 전쟁 당시 지붕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원형을 토대로 복구되어
현재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강경근대 역사문화거리에 조성된 강경 호텔과 커피숍은 과거 강경지역의 거리를 기억하고 미래로 연결되는 소통의 공간으로써
논산시에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도전하고 성장하는 발판으로 마련된 장소입니다.
강경호텔 체크인은 카페에서 이루어지며 체크인 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준다고 하니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강경 호텔 이외에도 간단한 술 한 잔과 함께 맛있는 안주가 나오는 반주에서 저녁을 보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한 식사와 차 한 잔을 마셨다면 산책 겸 성당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자 성지순례지로써 알려져 있는 강경 성당입니다. 1961년에 지어진 성당으로써 국가등록문화재 제650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가 처음 라파엘호를 타고 도착한 지역이 바로 강경입니다.
그래서인지 성당 곳곳에 라파엘호 모형, 교육관, 동상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성당 지붕이 붉은색인 것이 큰 특징입니다.
라파엘호 모형 앞에서 사진은 꼭 한번 남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강경 성당은 첨두형 아치보의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성당 뒤쪽에 위치한 천주당은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조선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상해의 금가항 성당 모양을 복원한 것으로
현재는 작은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강경 성당에는 마리아 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지순례의 필수 코스로 꼭 한 번쯤 들러보는 곳이며 동네 분들이 오다가다 기도를 드리는 곳입니다.
성당 실내의 모습은 삼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곡선 구조로 마감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자리마다 자리 표가 새겨져 있으며
벽에는 신을 모시는 액자들이 걸려 있습니다. 내부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마음속 깊은 곳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먹거리와 숙박 그리고 볼거리들이 가득한 강경근대역사 문화거리에서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포터즈 차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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