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옛 모습을 간직한 곳

테미오래 관사촌

옛 충청남도 관사촌인 테미오래를 소개해드립니다. 테미오래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관사촌인데요. 충청남도지사 공간을 포함하여 공무원 관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현재는 문화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테미오래는 지역의 옛 명칭인 ‘테미’로 오라는 뜻과 테미와 관사촌의 오랜 역사라는 두 가지 의미입니다.

이곳은 옛 충청남도 도지사 공간과 관사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으로 충청남도청 이전 후, 대전시가 매입하여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근대와 현대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실내와 노송이 굽이 뻗은 정원이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겨울에도 아름다운 테미오래의 공간을 함께 둘러보아요.

<테미오래 이용안내>

운영시간: 10:00 – 17:00 (입장마간 16:30)

휴관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관하고 화요일 휴관)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옛 충청남도도지사 공관 건물입니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9호로 지정된 공간으로 1932년 충청남도청사가 충남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서 함께 지어진 것으로 한국 전쟁 당시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국, 일본, 서양식 세 가지 건축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해요. 한국 주택의 난방방식인 온돌과 일본 주택의 다다미 그리고 서양의 양식인 벽난로까지 각 양식의 특징이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공간은 테미체험관 ‘감각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테미오래 관사를 둘러보면 창가를 통해서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이 많은데 큰 창에서 들어오는 빛을 시각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스테인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감각의 정원 공간에서는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등 테미오래에서 느끼고 기억할 수 있는 감각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세 번째로 방문한 공간은 ‘Record: 기록하다 Photography’ 테미메모리입니다. 테미오래 아카이빙 사업으로 옛 충청남도 관사촌 시절의 주택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지역업체와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근대 소품과 가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공간은 삶과 놀이: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의 전통놀이는 1년을 주기로 절기에 따라 농사를 짓고, 노동의 고단함을 놀이를 통해 해소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삶과 밀접했던 삶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딱지놀이, 칠교놀이, 윷놀이와 같은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과 함께, 대전의 옛 모습을 간직한 곳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너무 좋겠죠? 테미오래에서 과거와 현재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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