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여름 물놀이 명소 핫플! 철구소 계곡
울산 철구소는 밀양 호박소, 신불산 파래소와 함께 영남알프스 3대 소로 불리는데요.
울주 철구소 계곡은 특히 부산과 경남권 그리고 울산 휴가지를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최근 sns에 소개되면서 그야말로 울주 핫플이었는데 젊은 친구들이 많이들 찾아오는 곳이었어요.
주차장이 작아서 대부분 휴가철이 되면 도로 한 면에 갓길 주차를 해요.
오전 9시만 넘어가도 주말에는 멀리 주차하거나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니 서둘러야 해요.
출렁다리와 함께 맞은편 작은 화장실이 있고요. 방문객에 비해 편의시설이 작아서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근처 펜션, 민박집이 많은데 철구소매점에서 라면, 간식, 고기를 팔고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어요.
평상 대여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미니 탈의실도 보이는데 별도의 샤워시설은 없어요. 그래서 주변 민박이나 평상 대여하는 곳에서 유료 샤워실을 이용해야 해요.
출렁다리 인근에도 인파가 많지만 좀 더 조용히 즐기려면 용주사 방면 상류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어요.
대략 3곳 정도에서 물놀이를 많이 즐기고 있었고 2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된 게 보였어요.
철구소는 깊이가 약 9미터, 둘레가 50여 미터로 소(沼) 모양이 좁고 마치 절구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 깊은 구간은 5미터가 넘을 정도로 수심이 깊은 계곡이었어요.
선녀들이 목욕을 하러 내려오면 이무기가 자리를 피해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울주 철구소!
계곡물이 맑아 1급수에서 서식하는 산가지와 탱가리, 메기, 가재, 소라 등이 서식한다는데, 최근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수온이 높아져 탁해지고 물도 미지근한 구간이 꽤 많았어요.
사람이 많다 보니 주말에는 울주 핫플로 한적하게 물놀이하기는 어려웠지만 곳곳에 물줄기가 센 곳에는 발을 담그고 있으면 정말 시원해요! 미리 자리를 잡고 매트와 파라솔을 챙겨오면 더욱 오래 놀 수 있는 울주 물놀이 명소에요.
그리고 취사가 안되는 계곡이라 과일이나 간식 정도만 먹을 수 있어요.
주변에 편의점과 매점이 잘 만들어져 음식은 생각보다 편하게 사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그리고 산세와 풍경이 참 좋아서 평일에 여름철 울주 물놀이하러 또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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