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평택 안중도서관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따라잡기> 강연 후기
지난 11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
안중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환경교육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특강은 안중도서관 [다시, 시작 2기 프로젝트]로
양성된 그림책 지도사들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으로
준비되어 일반 시민들도 함께 모집하였습니다.
평택환경교육센터장이자 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장이신
장미정 센터장님이 함께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시대,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이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그림책 지도사들이 '환경'을 주제로 할 때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환경과 환경교육의 의미,
환경교육의 사례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장미정 평택시환경교육센터장은 환경학과 환경교육을 전공하고
환경교육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왔습니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환경 사례를 경험한 여행기를 담은
《길 위에서 내일을 그리다》라는
책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실었습니다.
이후 '그린스케쳐스'라는 환경그림그리기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환경"하면 떠오르는 것은?
자연, 미세먼지 등 여러 가지 단어들이 생각나겠지만 환경은 사실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자연으로서의 환경
- 자원으로서의 환경
- 해결해야 할 문제로서의 환경
- 삶의 터전으로서의 환경
- 생물권으로서의 환경
- 함께 참여해야 하는 공동체로서의 환경
시기적으로 그 개념과 그에 따른 교육방식이
점차 달라졌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평택의 환경교육 조사 내용도 살펴봤는데요.
평택시민들은 타지역에 비해 환경문제에 대한
민감도는 높은데, 환경교육 경험이 매우 낮은 도시입니다.
무려 58.8%의 시민들이 환경교육에 대한 교육 경험이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고 하는데요, 평택시환경교육센터가
'열일'하고 계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환경교육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
장미정 센터장은 환경교육은 말 그대로 "모두"를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환경문제를 다룰 때, 우리는
"생태적 형평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자연보다 더 중요한 존재인가?"
라는 질문을 앞세워봐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환경에 취약한 사람 혹은 생물종이 있지 않은지,
세대 간의 형평성이 다르지 않은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환경교육의 통합성
환경교육에서는
[지식]+[경험]+[행동]
이 세 가지 내용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식만 불어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피교육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정서적으로 설득이 된 이후 스스로 행동에
변화를 가질 때, 지속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교육의 중요성,
세계적인 노력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세계기상기구가 강조한 10가지 기후행동,
이 중에서 장미정 센터장은
"목소리 내기"를 특히 강조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시작하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일입니다.
- 일주일에 한 번 채식하기
채식이 어렵다면 메탄 배출이 큰 소보다는
돼지고기나 닭고기 섭취하기
-비행기 에너지 소비 고려하여 해외여행 줄이기
-기차로만 여행 다니기
-실생활에서 자가용 없애기
-옷 덜 사고 재봉틀질하기
-강의를 오실 때도 자가용이 아닌 버스로 이동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환경교육에는 보다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만큼"이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그리고 함께하자고 목소리 내는 일,
이와 같은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일 또한 대단히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일이라고 격려해 주시는 말씀에 힘을 얻어 봅니다.
평택환경교육센터에서도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택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을 통해서
교육 프로그램 소식을 접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장미정 센터장님의 그림과 함께
환경에세이 《길 위에서 내일을 그리다》에
소개되기도 했던 세계 환경교육 사례들도 살펴봤습니다.
유럽의 기후캠프와 영국 슈마허 칼리지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더 자세한 환경교육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장미정 센터장의 저서들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도서들을 평택 관내 도서관에서 찾아보세요!
환경교육에 "진심"인 평택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센터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나부터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실천가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될 때, 자연스럽게 가족과 함께, 공동체와 지역과 함께
변화하고자 할 것이고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때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환경교육으로의 연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다고 꿈꾸는 것,
그것을 시작해라. 대범함은 천재성, 힘, 마법을 지닌다."
-괴테의 말
강의에서 인용되었던 괴테의 말처럼
"용기가 필요한 삶"
즉, "환경적 삶"에 보다 가까워져야겠습니다.
제1회 평택그린스케쳐스 그룹전
11/1~11/22(금) 10:00~17:00(토,일 휴무)
평택환경교육센터, 오썸플렉스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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