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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이민숙

청양 힐링여행, 칠갑산 대자연 품은 알품스공원

자연은 사람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어주고 편안함과 여유를 찾게 하네요. 자연 속에 있을 때면 일상의 복잡함과 근심 걱정이 해소되곤 합니다. 긍정적 마인드로 전환되어서는 새롭게 시작할 힘과 에너지를 얻게도 됩니다. 청양 알품스공원에서 그러한 힐링 시간을 즐겨봅니다.

청양 알품스공원은 칠갑산 아흔아홉골을 배경으로 생명의 근원인 알과 알을 품은 둥지로 조성된 테마공원입니다.

1만 3천 제곱미터 부지에는 자연을 품은 알 조형물을 중심으로 200M 슬로프 산책로가 조성되었으며 주변으로는 양들이 한가로이 노닙니다. 잔디광장을 따라 미로정원, 안개분수, 수변 산책로도 이어지네요.

자연석과 아기 소나무가 어우러진 안개분수는 아직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져야 살며시 기지개를 켜겠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 영산홍, 꽃잔디, 배롱나무 등이 있는 계절별 초화원 역시나 아직은 맨 줄기만을 보여주네요. 그럼에도 변화는 감지되었으니 무채색이 여전한 가운데 새순이 올라옵니다.

알품스공원은 4월에 찾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칠갑산 장승공원과 마주하고 청양의 벚꽃 명소인 장곡사까지 1.2KM로 지척이네요. 4월까지 한주를 남겨놓았던 주말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찾았으나 벚꽃은 아직 봉우리도 맺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푸른 능선 사이로 포옥 안긴 알품스공원은 잠시 힐링을 즐기기엔 충분하였습니다.

​슬로프 데크길 안쪽으로 청정한 청양을 대표하는 장곡촌 생태공원에서 생명의 시작점인 알을 조형화한 작품 '자연을 품다' 가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완성한 거대 조형물로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져 생명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네요.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로 마치 자연에 안긴 듯한 포근함을 즐기게도 됩니다.

나선형의 구조는 한참을 오르게 되는데 높이감이 제법 있어 하늘을 향해 걷는 듯합니다. 200m를 천천히 오르며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푸른 능선이 겹겹으로 이어지는 전경은 마치 청정자연의 청약이 압축된 듯합니다.

한참을 내려다보는 발아래로 양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평화롭습니다. 잔디의 새순도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여서는 나날이 신록이 짙어지겠습니다.

​데크길 정상에서는 360도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장곡천 계곡이 길게 이어지고 가까이로는 백리산, 금두산이 멀리로는 칠갑산 능선이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하였습니다. 싱그러움이 느껴지던 산과 달리 장곡천의 계곡은 일부 구간에서 물이 거의 말라 맨바닥이 드러났네요. 천변을 따라 4월이 기대되는 벚나무길이 이어집니다.

계곡 반대편으로는 잔디광장 사이로 자리 잡은 초화원입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볼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이 되었습니다. 잔디의 초록이 짙어질 즈음 초화원 역시나 꽃이 피며 화려해지겠습니다.

​알품스공원은 가벼운 산책으로 자연을 즐기게 됩니다. 맑은 장곡천이 흐르고 청양의 명산 칠갑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시나브로 찾아오는 봄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장곡사 벚꽃길과 연계한 봄나들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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