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의 계절을 지나 푸르른 봄이 왔습니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새싹이 피어나는 4월. 해마다 우리 거제에서는 봄꽃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보고 온 봄꽃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독봉산웰빙공원

경남 거제시 상동동 1005-17

먼저, 사람들이 많이들 찾으시는 인기장소이기에 주차 정보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독봉산 웰빙공원은 1주차장(왼쪽 사진)과 2주차장, 두 곳의 주차장이 있는데요.

1주차장은 독봉산웰빙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어서 공원 이용에 편리한 면이 있지만 주차 가능 대수는 27개로 이른 시간이 아니라면 만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1주차장과 200m 떨어져 있는 제2주차장을 이용해주시면 되십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1주차장에 주차 후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을 나와 독봉교 위에서 공원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3월 19일과 26일이었는데 앞서 방문할 때는 없었던 현수막이 예쁘게 달려 있었습니다. 현수막에 표기된 행사 기한은 4월 21일입니다.

공원에 도착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꽃 구경을 시작하려 했는데요. 봄꽃은 공원의 중앙을 둘러싸 전시되어 있었고 저는 물놀이장 방향(입구에서 왼쪽)을 시작으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반겨준 꽃은 보라빛의 무스카리였습니다. 무스카리는 구근을 가을에 심어서 월동한 후 4월에 개화하는 백합과의 꽃인데요. 날이 좋지 않아 햇빛을 받지 못함에도 보라빛 물결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꽃을 바라보는 귀여운 아이들의 첫 말이 "와 예쁘다!" 였을 정도였네요.

다음으로 본 꽃은 튤립이었습니다. 튤립 또한 백합과의 꽃으로 개화기는 4월이지만 제가 방문한 3월 말에도 색이 뚜렸했어요.

어떤 색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튤립.

흰색 잎이든 노란색 잎이든 꽃잎의 가운데가 노란 것이 특징인 크리산세멈은 노스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노란색이 공원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본 꽃은 석죽이었어요. 군데 군데 아직 자라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새빨간 잎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는데요. 실물의 찐함이 사진에는 담기지 못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예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원 중앙에서 갖가지 색으로 자태를 뽐내는 라넌큘러스. 많은 꽃 중, 중앙에 배치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데이지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꽃인 데이지는 그에 따라 여러 종, 여러 색의 변종이 있다 하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빨간색의 데이지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4월이 되면 다채로운 색으로 아이들을 반겨줄 리빙스턴데이지.

마지막으로 가자니아까지.

꽃을 함께 구경했던 어린 아이들.

전시 기간 이전에 방문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근로자분들께서 꽃들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었네요.

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월 25일부터 4월 21일까지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볼 수 있는 봄꽃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제가 다녀온 3월에도 꽃들이 보기 좋은 모습이었지만 전시된 대부분의 꽃의 개화기는 4월이기에 이 기간 중 공원을 방문하시면 꽃의 모습은 사진보다도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년 중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기. 바쁜 와중이라도 시간을 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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