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방의 유적과 유물이 한가득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 중구에는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있습니다.

제방이란 물을 가두어 저장하는 곳으로 비가 적게 내려도 논과 밭에 물을 댈 수 있어 농사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요.

울산에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서 조사하기 전까지 이곳에 제방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2014년에 국가 사적 제528호로 지정되어 학술적으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약사동제방유적전시장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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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14길 22-28

운영시간 : 월요일~ 금요일 09:00~18:00

토·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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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위쪽으로 새이골공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며, 전시관 옆으로는 임산부와 장애인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표지판에 따라 내려가시면 제방전시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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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동제방전시관에서는 제방 발견 당시 주변에서 출토된 여러 가지 유물들도 볼 수 있는데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해설사분의 자세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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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약사동제방을 만나보러 가야겠죠?

약사동 제방의 높이는 11.7m(잔존 높이 8m)로 아파트 4층 정도의 높이라고 합니다.

길이는 약 155m, 폭은 25~37m이고 축조시기는 주변 유적과 제방 토유물을 비추어 볼 때 삼국시대 말에서 통일신라시대 초기(6~7세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대 제방의 축조 과정과 당시 토목 기술을 알 수 있어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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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만드는 방법

1. 제방 부지 가공 → 2. 제방 기초 마련 →3. 방수로 설치 →4. 성토(흙 쌓기)→여수로 설치 및 피복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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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고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제방 기초 부분과 흙을 쌓을 때, 부엽 공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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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엽공법 : 흙으로 된 제방이나 성벽 등을 단단히 쌓기 위해 흙 사이에 풀이나 잎이 달린 나뭇가지를 깔아 흙이 단단히 붙도록 하는 보강토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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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동 제방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는 토기와 제방 속 조개 껍데기층에 사용된 갯고동, 참굴 등의 껍데기와 복숭아씨, 소아래 턱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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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중앙홀에는 청동기 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까지 볼 수 있는데요.

책에서만 보던 유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에서 발견된 것들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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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약사동 종 제작터도 발견!

절에서 쓰이는 법종을 만들던 시설로 기와 등 확인된 유물로 보아서는 절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국내에서 4번째로 발견된 종 제작터로 주물 흔적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너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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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전시실은 우리나라의 수리 역사와 여러 가지 농기구를 소개하며, 한·중·일 고대 수리시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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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의 수호신 캐릭터인 제방이, 물방이, 굴방이, 방방이 모습이 보입니다.

각각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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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은 농사와 깊은 관련이 있죠?

테마전시실에서는 예전에 사용하던 농기구들과 제방 관련된 서적들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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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체험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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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관련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과 낱말퍼즐, 제방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모형을 이용해 제방을 쌓고 과정이 그려진 종이를 색칠하면서 약사동 제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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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을 통해서 제방을 쌓을 수 있는 '약사동 제방의 달인', 모션인식기를 이용해서도 제방 쌓기 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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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모양의 체험 키트도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비가 너무 오지 않을 때는 용의 그림을 그리면서 비가 내리기를 빌었다고 해요.

용이 물과 비를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거든요.

아이와 함께 만들고 안내데스크에 보여드리면 소정의 선물도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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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영상실입니다.

약사동제방 전경을 축소한 모형이 있습니다.

스위치를 누르면 2면 대형 영상이 보이고 수리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바라는 약사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영상이 2분 동안 이어집니다.

같은 영상이 아니라 두 면이 이어진 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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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공간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구석구석 자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울산의 제방을 통한 옛 선조들의 생활상과 문화 유물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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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울산 제방의 유적과 유물로 울산 옛 선조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곳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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