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500여 농업인과 함께 성황리 개최
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현태)는 11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500여 명의 농업인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농협 및 농민단체장, 그리고 12개 읍·면·동 사회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루었습니다.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된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었습니다. 관내 공연단의 활기찬 난타 공연은 농업인들과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열정적인 무대에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11시에 기념식이 시작되었고, 행사 중 12명의 우수 농업인이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상에서 장관 표창은 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 전충호 씨에게 돌아갔으며, 시장 표창은 김미정 씨(한국농업경영인여주시연합회)와 이나현 씨(한국여성농업인여주시연합회)가 수상했습니다.
국회의원 표창은 김대관 씨(여주시4-H연합회)와 박순희 씨(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게 수여되었습니다. 특별상으로 수여된 농단협회장 표창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이화영 씨가 받으며 농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습니다.
농업인의 날 기념 기타 수상자 명단 |
의장 표창: 정진경(한국4-H여주시본부), 이미석(여성농민회) 한국농어촌공사 표창: 원광연(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 북내면회), 박재홍(여주시농민회) 농협 시지부장 표창: 한만숙(한국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 최진옥(산북면농업인단체협의회) 축협장 표창: 엄완용(금사면농업인단체협의회), 지영대(가남읍농업인단체협의회) |
김현태 여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해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매가격 동결이라는 작은 결실을 얻어내며 노력해 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농민들 스스로가 ‘쌀 자조금 모금 운동’을 통해 자발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민선 8기 들어 농업 관련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라며 “앞으로 여주농업유통센터와 브랜드활성화센터를 통해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고, 농업인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여주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짐이었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와 같은 환경을 고려한 농업 실천 방안이 제시되었고, 농업인들은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이 농업인들에게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기념식 후에는 화합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읍면지구 농단협 회원들이 참가한 화합 한마당에서는 농업인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며,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평소 농업 현장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농업인들에게는 소중한 휴식이자, 농업인들 간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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