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미루나무숲 / 충북 증평

증평의 봄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시작되네요.

목련과 벚꽃이 만개할 때면 드넓은 잔디광장은 시나브로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넓은 꽃밭이 조성됩니다.

피크닉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4월의 첫 일요일 날이 좋았던 날 미루나무숲 잔디마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펼치고는

봄햇살을 즐기고 산책로를 따라 봄꽃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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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천 미루나무숲은 무궁화 동산을 시작으로 종합운동장 천변공원과 꽃밭, 보강천 생태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조금 긴 산책 코스로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보강천 천변을 따라 목련꽃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그 뒤를 바짝 쫓아 벚꽃이 만개합니다.

또한 4월부터 늦은 가을까지 잔디마당과 맞닿은 넓은 꽃밭에서는 계절 꽃이 피고 집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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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천은 증평의 젖줄로 도안면과 증평읍의 들판을 적시며 흐릅니다.

좌구산에서 발원한 삼기천과 두타산에서 발원한 지천들이 합류하며 넓은 물길이 형성됩니다.

그 중심에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있습니다.

증평의 대표 축제가 개최되고 주말이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중평 최고의 힐링공간입니다.

4월의 첫 주말 보강천은 벚꽃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목련은 피었다 지는 중이요, 벚꽃 또한 절정을 지나 꽃비가 흩날렸습니다.

그 사이로 매년 이맘때 시작되는 꽃밭이 넓고 화려하게 조성되었습니다.

수변공원과 꽃밭 사이로는 김득신 도서관도 있습니다. 보강천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입니다.

비치된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책방이자 스마트 도서관으로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라면 1인당 3권까지 대출도 가능합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꽃밭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형태로 여러 군락을 이루어 조성되었습니다.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4월의 꽃밭은 튤립만이 노란색 붉은색 꽃을 화려하게 피었고 라넌큘러스가 탐스러운 꽃으로 존재감을 뽐냅니다.

팬지, 크리산세멈,꽃양귀비 등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4월 중순을 넘어 조금 더 자라고 꽃을 피우면 더욱 화려해지겠습니다.

4월 초 아직 완전히 꽃을 피우지 않았음에도 꽃밭은 쉬이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군락을 이룬 튤립은 화려한 포토존이 되었고 형형색색으로 이제 막 피어나는 꽃양귀비는 한 송이 한 송이가 아름다운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꽃밭에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눈 호강을 하게 되는 미루나무숲의 꽃밭은 약 10여 종 대략 10만 송이에 이릅니다.

같은 꽃으로 군락을 형성하였고 이름표도 있어서는 조금은 낯설었던 꽃 이름도 알게 됩니다.

군락을 이룬 꽃밭은 둥근 원형을 중심으로 꽃잎 모양으로 형성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식재로 꽃 자체와 꽃밭을 이룬 형태까지 이중으로 즐기게 되네요.

정성으로 조성되어 정성으로 가꾸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채 푸른 잎만 무성한 꽃은 어떠한 색과 형태의 꽃을 피울까 궁금해집니다.

활짝 핀 꽃양귀비가 바람에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추고 루피너스도 드문드문 꽃대를 올리네요. 너무도 예쁜 봄이었습니다.

미루나무숲에는 2곳의 버스킹 장소가 있습니다.

휴일 오후 잔디마당 사이의 장소에서 건반 연주로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줍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는 편안하게 무대를 즐깁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4월의 시작과 함께 꽃밭이 조성되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영산홍이 피어나고 튤립, 꽃양귀비, 팬지, 루피너스, 라넌큘러스, 크리산세멈 등이 만개합니다.

체육공원, 보강천 생태공원을 연계하여 넓은 산책로를 즐기어도 좋고 꽃밭과 피크닉 잔디마당에서의 쉼이 있는 휴식으로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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