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지천서원'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 1호 지정된 지천서원
지천서원(知川書院)은 조선 중종 때 십청헌(十淸軒) 김세필(金世弼)이 말마리에 입향하여 공자형(工字形) 집을 짓고 후학을 양성한 것이 시초가 되어 창건된 서원으로 음성군 생극면에 있습니다. 2001년 12월 7일 음성군의 향토문화유적 제 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맑은 날씨와 초록색의 나뭇잎과 어울리는 홍살문 입니다. 홍살문을 따라 경사진 길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고종 8년(1871)에 철폐되었다가 1963년에 중수하였고, 1985년과 1986년에 사당과 삼문을 보수하였으며 공자당과 홍살문을 개축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지천서원(知川書院)은 산중턱의 높은 경사면으로 인해 땅을 3단으로 가지런히 한 뒤 세워졌습니다.
정지(整地)된 그 첫째 단에는 강당인 공자당(工字堂)이 위치하고 그 왼쪽으로 정지된 둘째 단에는 솟을삼문이 세워져 있으며, 이 삼문을 지나면 사당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당을 중심으로 강당이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좌묘우당식의 배치법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공자당은 ‘工’자와 같은 형태로 세워져 있고 양쪽에는 거실이 있는데, 왼쪽은 김세필이 머물렀던 곳이고 오른쪽은 수학자들이 공부하는 곳이며, 가운데는 청사라 하였습니다. 정면 4간, 측면 1간 반, 앞의 1간은 퇴간인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입니다.
사당 또한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간, 측면 1간 반, 앞의 1간은 퇴간으로 되어 있으며, 솟을삼문은 정면 3간, 측면 1간의 맞배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경모문(景慕門)이라는 편액이 걸려있고 옆에는 ‘지천당묘정비’가 있습니다.
현재 지천서원에서는 지역 유림과 후손들이 주관하여 음력 3월 초정일과 9월 초정일에 향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천서원을 들어가는 홍살문 입구부터 자연과 어울리는 서원의 모습과 문화유적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방문해 보셔도 좋은 '지천서원'입니다.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음성여행
- #음성군
- #지천서원
- #생극면
- #향토문화유적
- #음성가볼만한곳
- #홍살문
- #음성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