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첫 사립교육기관, 조선시대 교육을 알아보는 구강서원

구강서원은 울산의 중요한 역사적 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사립학교입니다.

구강서원의 역사는 아주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해요.

1678년에 건립되어 포은 정몽주 선생, 회재 이언재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694년 '구강서원'이라는 왕의 교지를 받아 200년 동안 이어 오다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구강서원도 그 영향을 받아 철폐되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뜻있는 유림들이, 서원 복원 추진 위원회를 결성, 2003년 2월에 복원하였다.

현재 구강서원은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문, 다도, 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연중 계속 운영되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가 있어요.

구강서원 사무국

TEL : 052-292-3114(프로그램 문의)

FAX : 052-286-3114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관람시간 : 오전 9 ~ 오후 6시

구강서원으로 들어가는 문은 약간의 비탈길이에요.

주차장은 비탈길 아래 마련되어 있고, 동네 길에 주차도 가능하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서원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한글과 영문으로 된 안내 표지판과 서원의 역사와 복원 경과를 기록한 '사적비'가 있어요.

'길을 따르는 문'이라는 의미의 「유의문」입니다.

#유의문 2층엔 #베품을_가르치는_누각 이라는 #선화루 가 있어요

이 문이 정문이에요.

제가 가는 날 오전에 '구강서원 추기 향해' 행사가 있었더라고요.

못 봐서 정말 아쉬웠어요.

1년에 두 번 봄 가을에 제를 올리는데 이것을 춘·추기 향례라고 합니다.

유의문을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심신을 재계하는 곳인 서재·경신재 입니다.

경신재 앞 계단을 오르면 사당을 출입하는 내삼문이 있어요.

내삼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선현을 모시는 사당인 숭도사가 있습니다.

숭도사에 모셔진 #포은_정몽주선생 과 #회재_이언적선생 의 위패예요.

※정몽주 선생과 이언적 선생의 위패가 구강서원에 모셔진 이유는 그의 충절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이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고려 말기의 학자이자 정치가이다.

구강서원은 정몽주의 충절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위패를 모심으로써, 후대에 그의 정신과 가르침을 전하고자 함이다.

📌회재 이언적 선생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로서, 그의 학문적 연구와 교육 활동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위패를 모심으로써 후대에 그의 정신을 이어받고, 그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