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즐기는 시원한 미니 워터파크 성안물놀이공원

8월 무더위에 많이들 지치시죠?

이럴 때는 시원한 물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잖아요.

요즘은 구별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근처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울산 중구에도 동천야외물놀이장을 비롯해 성안물놀이공원, 복산물놀이장, 우정공원물놀이장을 개장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성안동에 위치한 성안물놀이공원 다녀왔어요.

성안물놀이공원은 8월 18일까지 매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장하니 참고하세요.

물놀이공원은 푸릇푸릇한 키높이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물놀이장 맞은편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말에 찾은 성안물놀이공원은 주차된 차량만 보고서라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왔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성안물놀이공원은 여름철 외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이용되다가 여름철에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로 변신!

최대 수심 25cm로 깊지 않지만 아이들의 시원함을 달래줄 물놀이장으로는 충분합니다.

물에 들어가실 때는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위로 올라가면 궁전 같은 지붕을 가지고 있는 조합놀이대!

회오리와 곡선, 유아들을 위한 미끄럼틀의 다양한 버전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저희 아이도 타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곡선 미끄럼틀이 스피드가 있어서 재밌었다고 해요.

성안물놀이공원 조합놀이대 제일 윗부분에 바스켓이 있어 워터파크를 연상케 합니다.

친구와 함께 바닥에서 엎드려 바스켓 물 폭탄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 보입니다.

바스켓에 물이 채워지는 동안 아이들의 기대감도 점점 커집니다.

드디어 기울어지면서 한통 가득 찬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요.

물을 맞은 아이들은 시원함에 환호를 지르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저 또한 그 짜릿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영유아들이 탈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미끄럼틀도 보입니다.

미끄럼틀을 향해 발사되는 물줄기들 보이시나요?

그냥 타는 것보다 스피드도 두 배, 재미도 두 배!

야자수와 악어 모양의 기둥에서는 약한 물줄기가 나옵니다.

신나게 놀고 난 후에 잠시 쉬어가는 장소가 되어주는 것 같죠?

성안물놀이공원 둘레로 햇빛을 막아주는 천막이 쳐져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쉬고 계시는 장소입니다.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아이스박스를 들고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음식 섭취 후에는 손과 입을 닦고 물놀이장을 이용해야 하며 음주는 금지!입니다.

화장실도 있고 물놀이 후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오픈된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한대에 4개의 샤워기가 있어서 많은 인원이 함께 씻을 수 있겠더라고요.

게다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2시간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니 믿고 물놀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영본부에서는 안전요원분들이 항시 대기 중에 있었어요. 물놀이 시간에는 시설을 돌아보시고 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단속하십니다. 그 옆으로는 탈의실이 있으니 수영복을 갈아입으시거나 샤워 후 옷으로 갈아입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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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모양의 조합놀이대와 다양한 종류의 미끄럼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성안물놀이공원!

요즘처럼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월에는 집에만 있지 마시고 성안물놀이공원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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