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의 설경 즐기는 겨울여행

소금강 병암 쌍곡구곡 있는 쌍곡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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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깊은 계곡이 있는 괴산은 청정 자연을 즐기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설경의 겨울은 더욱 특별하네요. 화양구곡, 쌍곡구곡, 산맥이 옛길 등은 산과 계곡을 동시에 즐기는 명소네요. 그중 쌍곡계곡의 겨울을 즐겨보았습니다.

쌍곡계곡은 괴산에서 연풍 방향 약 10km 구간에 있습니다. 해발 1.058m 한국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국립공원입니다. 괴산, 보은, 상주 경계에 있는 산으로 그 중 괴산은 칠보산 코스로 1일 산행의 최적지입니다. 떡바위에서 시작하여 쌍곡폭포 휴게소 절말로 하산하게 되는데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가장 간단한 트레킹 코스는 쌍곡폭포휴게소에서 쌍곡폭포로 향하는 길로 왕복 1시간입니다. 무장애나눔길로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가 있습니다. 폭포 초입에서 쌍곡폭포휴게소까지 드라이브 코스로 즐겨보았습니다. 1차선 도로 곳곳으로 쉼터가 있어서는 중간중간 쉬어가며 설경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쌍곡계곡은 쌍곡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며 계곡이 시작됩니다. 칠성면 쌍곡마을부터 제수리제에 이르기까지 10.5km 구간에 호롱소, 소금강, 병암,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 9곡의 명소가 있네요. 계곡길이 시작되면서 여기서부터 속리산국립공원이라는 이정표와 속리산국립공원 쌍곡분소도 있습니다. 드라이브로 즐기는 쌍곡구곡은 소금강, 떡바위 병암을 지나 쌍곡폭포 휴게소까지 이어지네요.

계곡이 시작되면서 정면과 오른쪽으로 쌍곡계곡의 환상적 절경이 보입니다. 지난 주말 전체적으로는 설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로는 제설작업이 완료되어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이었습니다. 34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1.1km 제1곡 호롱소를 지나 2.3km 지점에는 제2곡 소금강에 도착합니다

쌍곡구곡 중 최고의 절경으로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하다 하여 소금강이라 불립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숲과 청류,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의 독특한 절경을 이룹니다.

2개의 암반 봉우리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소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었고 왼쪽으로는 지면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이어지네요. 절벽 중간중간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직선 골짜기를 따라 설경을 이루어 신비롭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1차선 도로 옆으로 쉼터가 나타날 때마다 차를 멈추고 풍경을 즐겼어요.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 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싸인 계곡은 모든 곳이 절경입니다. 계곡의 경우 얼음이 얼며 하얀 세상이 되었고 중간중간 작은 물길이 흘러 청량함을 보여줍니다.

계곡 저편 마을과 이어지는 교각 또한 최고의 전망지였습니다. 다리 중간에서 바라보는 계곡은 차도에서의 풍경이 확대되며 더욱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네요. 마을회관 주변으로 칠보산 등산로의 시작점인 병암이 있습니다. 바위 모양이 시루떡을 자른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떡바위로 불리는 쌍곡 3곡입니다.

지난 여름 방문 당시 등산객들로 북적였었는데 겨울산은 조금 한산하네요. 그럼에도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한 듯 대략 1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늦은 오전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간간이 이어지네요. 겨울산은 위험하여 장비착용은 필수입니다. 등산화, 아이젠, 등산스틱에, 기능성 등산복까지 단단히 채비하고 나서야 오릅니다.

병암의 칠보산 등산 코스는 데크와 교각을 지나 암반을 끼고 산행이 이어집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낙석이 안내되고 좁은 산길이 시작되네요. 겨울산행은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입구에서 돌아 나와 흰 눈이 쌓인 계곡 풍경으로 만족합니다.

쌍곡폭포 휴게소 초입 절말이 안내됩니다. 백두대간 청정고을로 능선 아래로 약 10여 채의 펜션 단지와 리조트가 이어집니다. 드라이브 코스의 마지막 지점으로 쌍곡폭포로 향하는 무장애나눔길이 시작되는 쌍곡폭포휴게소입니다.

휴게소에서 쌍곡폭포까지는 왕복 1.5Km, 1시간 거리입니다. 목재데크와 보행매트의 완만한 오르막의 산길입니다. 2년 전 첫 방문 당시만 해도 물이 많을 때면 계곡을 건너기 힘들었는데 무장애탐방로가 조성되면서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쌍곡폭포는 절말에서 북동쪽으로 계곡을 따라 700m 지점으로 반석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등산로에서 계곡방향으로 산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역시나 등산 장비의 부실함을 핑계로 내년 봄을 기약하고는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소나무와 앙상한 겨울나무가 어우러진 숲은 계곡 설경과 조화를 이루며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지나가는 겨울이 아쉽다면 괴산 쌍곡계곡으로 향해보세요. 드라이브 코스로 가볍게 멋진 설경을 즐기게 됩니다


※찾아오시는길

쌍곡계곡 : 괴산군 칠성면 쌍곡로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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