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에서 펼쳐지는 수중 세계, 충청북도 아쿠아리움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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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서 펼쳐지는 수중 세계,

충청북도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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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바다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내륙 지역이지만 크고 아름다운 호수를 비롯한 내수면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수산 생물과 그 생태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5월에 괴산군에 개관한 ‘충북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수산 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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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날은 문을 엽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무료' 입장이라는 사실입니다. 수족관을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 관람료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입장 자체가 무료라니 정말 신기하고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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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건 커다란 대형 수조입니다. '담수자원종보존관'인데요, 국내의 대형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포토존으로도 제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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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거대민물어류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레드테일캣피쉬, 전기뱀장어, 피라루크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대형 민물고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그 자체로 인상적인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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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수중터널’입니다. 270도 범위의 수중터널은 마치 물 속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수많은 어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충청북도 아쿠아리움의 전체 면적은 1440.78㎡으로 472톤 규모의 수조에는 다양한 어류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어 그 자체로 큰 규모의 수중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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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담수어류관’​에서는 아시아, 아마존, 아프리카 등 오래 담수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부를 상징하는 금룡, 색이 예쁜 혈앵무, 따뜻한 나라에서 온 자이언트구라미, 검은 줄무늬의 제브라피쉬 등이 수조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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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열대어류관’이 가장 먼저 시작됩니다. 열대지방의 자연처럼 꾸며진 공간에 디스커스, 코리도라스, 수마트라 등의 열대어들의 화려한 색상과 모습에 흠뻑 빠져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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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는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연하협구름다리’를 연상하게 하는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괴산호를 대신해 멋진 수조를 내려다보는 새로운 관람 포인트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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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의 기획전시관에 마련된 ‘남한강 담수어'는 이 지역의 자연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남한강의 중류에 속하는 충북 단양, 제천, 충주 수계 등의 담수어류를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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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포닉스연구관’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이 어떻게 채소 재배에 활용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볼 수 있어, 수생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샐러리와 케일이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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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물멍과 힐링의 공간인 아쿠아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쿠아쉼터에는 포토스튜디오도 조성되어 있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포토스튜디오 역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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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관람을 마친 후에는 야외연못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겨울이라 연못이 꽁꽁 얼었더라고요. 빛나는 비단잉어와 금붕어가 서식하는 연못이라고 하니 날이 풀리면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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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교육적 가치와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멋진 장소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재미있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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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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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쏘가리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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