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공주 공산성의 겨울'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중의 하나인 공주 공산성은 충남 공주시 산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백제 시대 왕성으로 원래는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 때 석성으로 개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공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문화 유적입니다.

공주 공산성을 가기 위해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공산성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무령왕 동상입니다. 백제 중흥기를 이끈 왕으로 아주 유명한 분인데 동상이 360도 회전을 하고 있어 때에 따라 방향이 다르게 보이는 공주를 대표하는 동상입니다.

주차 후 3분 정도만 걸으면 현재 공산성의 주 출입문인 금서루에 도착합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올라가면 아름다운 금강과 공산성의 겨울 풍경을 볼 수 있어 눈이 녹기 전에 보려는 욕심으로 서두르게 됩니다.

예전 공사 중 일 때에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입장료가 생겼습니다.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금서루에서 바라본 공산성 입구 풍경인데 살짝 눈이 내려서인지 겨울 느낌이 아름다운 아침이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무령왕의 동상과 공주 시내의 모습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금서루를 지나 공산정으로 향합니다. 성곽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그림 같은 금강의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산정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계단에 눈이 쌓여있어 조금 미끄러웠지만 조심조심 공산정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만난 공산정과 금강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눈이 하얗게 쌓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 느낌 가득한 공산정과 금강을 동시에 바라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공주 공산성 여행은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힐링의 여행이었습니다.

공산정은 지금도 공사 중 ~~, 지난번 여행길에도 공사 중이어서 오르지 못하고 지나쳤는데 이번에도 공사 중이어서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금강을 바라보면서 걷는 성곽길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바로 앞으로는 공산성에서 금강으로 진. 출입이 가능한 공북루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여름 수해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아름다운 모습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공산성 중에 금강과 가장 인접해 있으면서 가장 낮은 성문으로 지금도 금강으로 향하는 산책길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공북루를 지나 금강변에서 바라본 공산정과 성곽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세계유산답게 겨울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눈이 하얗게 내리는 날에 다시 가고 싶은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공주 공산성의 겨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던 문화 역사 여행, 아이들이 방학 때 함께 여행을 해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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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일원

○ 입장시간 : 09:00 ~ 17:00(동절기 11월 ~ 2월까지)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추천 : 공산성 주차장에서 공주의 전통시장인 산성시장까지 10 분 이내의 거리여서 함께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방문일자 :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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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아빠는여행중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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