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주간

전주한옥마을 대사습청에서

펼쳐진 세계음악

: 미국/ 스페인 / 한국

전주시는 2024. 10. 2. (수) ~ 10. 6. (일)까지

'2024 전주세계문화주간,

All Together'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5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주한대사관, 문화원들과 함께

다양한 나라를 소개했습니다.

세병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옥마을 내 대사습청에서는

스페인, 미국 음악까지 즐겨볼 수 있었답니다.

미국 하와이 우쿨렐레 연주자 카타야마 호노카

한국어는 서툴지만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할 만큼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우쿨렐레 연주자

카타야마 호노카였습니다.

나른하고 여유로운 음악이

선선한 가을 날씨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도

하와이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연주자와 함께 이미 휴양지에

온 기분도 들었습니다.

스페인 뽀르따꼬네스

플라멩코 공연도 너무 멋있었어요!

국내에서 활동하는

스페인 민속예술팀 플라멩코의 음악과 춤은

조금 낯설었지만

그만큼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플라멩코가 단순히 춤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통민요와 무용, 기타 반주가 결합한 예술

네 가지 요소가 결합한 문화라고 합니다.

춤 – 바일레

토케 – 기타

칸테 – 노래

할레오 – 손뼉과 추임새

춤을 추는 동안

추임새를 넣을 수 있도록 알려주기도 해서

공연을 좀 더 즐길 수 있었어요.

나중에 스페인 여행을 가게 되면

플라멩코를 꼭 보러 가고 싶어졌어요.

판소리와 대금, 신디사이저,

전자바이올린, 드럼, 베이스 기타로 이뤄진

퓨전 국악팀

한국 나니레 조선팝 공연입니다.

소리꾼의 입담이 좋아서 공연하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이날따라 반응이 좋다며

자신의 팬클럽이 온 게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했으니까요.

이 무대를 공연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탁월한 순서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음악은 이어폰으로 듣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과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듣고, 무대 위 예술가들과

소통하게 될 때

그 분위기는 혼자서는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일까요?

혼자라면 몰라서 듣지도 못했을 음악인데

전주세계문화주간

세계 음악을 만나다 공연 덕분에

이렇게 경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언젠가 하와이와 스페인을 여행하게 될 때

이 공연을 찾아 듣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하와이 연주자 호노카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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