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열린 청소년 상담교실, 아들러의 행복한 부모(교사)되기 - 조연우 기자

청소년 상담교실

행복한 부모(교사)를 위한 지침서

아들러의 행복한 부모(교사)되기

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교육학 박사 전종국 교수님과 함께 하는 아들러의 행복한 부모(교사)되기, 첫 강이 총 8회기 여정으로 오늘 시작되었어요.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교수님의 확신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시작해요.

전종국 교수님께서는 처음에는 성인 상담을 하셨대요. 아이들과 함께 4~5년 집단 상담을 하시다 교사들께서 커버하기 힘든 아이들과의 상담으로 이어졌데, 이 과정에서 사회적 환경이 아이들을 상담으로 변화시키는 것에 한계를 느끼시고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시 한 번 보게 되는 계기가 되셨다고 해요.

현재는 알프레드 아들러와 루돌프 드레이커스 등 아들러 학파의 양육철학에 근거하여 개발된 해답(H-DAP)행복한 부모<교사>되기로 서울에서 많은 학부모님을 만나고 계시고, 이번에 선후배라는 끈으로 거창까지 강의를 오게 되셨다고 해요.

아들러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들러 철학을 잘 담았다는 김춘수 님의 "꽃"을 옮겨 봐요. 함께 낭송해 보시겠어요.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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