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가족 여행지 추천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안녕하세요, 제4기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 오준서입니다.

​

오늘은 제가 쓴 지난 글에 이어 울산 중구 태화루와 함께 가족 여행지를 추천드리고자 태화강국가정원의 여러 가볼 만한 곳 중 십리대숲을 한 번 걸어봤습니다.

​

관람시간 : 상시 개방

​

입장료 : 무료

​

연락처 : 052-229-7583

​

주차장 : 있으나 협소한 관계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추천

​

​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이하, 십리대숲)은 지난 2017년~2018년 한때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자 현재 울산 12경에 포함되어 있으며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대한민국 12대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 지역의 명소로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이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나무 숲으로 이름 그대로 대나무숲이 십 리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하여 이름하여 바로 '십리대숲' 되겠습니다.

​

십리대숲 주변엔 매년 다양한 축제 또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덕분에 축제나 행사에 참여코자 하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며 특히 하늘 높이 솟은 대나무들이 겹겹이 자리 잡고 있어 숲을 이루고 있으나 그 모습이 마치 대나무 터널과 유사하여 장관이라 할 수 있겠고 그 규모 또한 상당하여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

​

울산 시내버스 타고

십리대숲 찾아가는 방법

​

ⓘ 태화강국가정원 동강병원(태화루 방면, 21209)

114, 213, 422, 438, 462, 523, 533, 713, 723, 763, 1114, 1224, 1452번

​

ⓘ 태화강국가정원 동강병원(태화동 방면, 21210)

114, 213, 422, 438, 462, 523, 533, 713, 723, 763, 918, 1114, 1224, 1452번

​

ⓘ 태화강국가정원 로터리(태화동 방면, 21214)

918번

※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및 국가정원 행사 진행 시 미경유

​

십리대숲에 왔으니 먼저 십리대숲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십리대숲은 이곳 태화강국가정원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오산을 중심으로 이웃 동네인 울산 남구 삼호에서 태화루가 있는 용금소까지 약 10리 구간의 대나무 군락지를 말합니다.

​

십리대숲의 대나무들은 고려 중기 문장가로 이름난 김극기의 <태화루>라는 시에 그 모습들이 자세히 표현되어 있고 우리 지역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에도 십리대숲의 대나무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대나무가 숲과 터널을 이루고 있는 십리대숲에는 특별히 눈여겨볼 만한 자랑거리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

그 중 하나가 바로 대숲의 대나무 울타리입니다.

​

이 울타리들은 바로 십리대숲에서 간벌한 대나무를 활용하여 만든 시설들로 'X자' 배열과 녹색 끈으로 매듭을 지어 묶어 제작한 아주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디자인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대나무 울타리라고 합니다.

​

십리대숲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라 여러분께 한 번쯤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D

​

십리대숲 대나무 울타리를 따라 몇 걸음 옮겨보니 이번엔 맹종죽 군락지가 등장합니다.

​

중국이 원산지이자 동양의 열대 및 아열대에서 자생하는 맹종죽은 볏과의 상록 아교목으로 약 10~20m 정도 높이의 피침 모양의 잎을 하고 있는 대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

7~10월에 꽃이 피고 '영과'라는 열매도 맺혀 익어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죽순을 식용하는가 하면 줄기는 세공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

십리대숲에 있는 대나무가 다 같은 한 종류의 대나무가 아닌 점 참고하시어 십리대숲 맹종죽 군락지도 한 번 둘러보심 좋을 것 같네요!!

​

십리대숲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함께 걷기에 참 좋은 가족 여행지라 감히 추천드려 봄직한 곳입니다.

​

앞서 서두에 언급했듯이 여름이면 더위를 식히고 심신을 달래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으며 요즘같이 추운 겨울엔 온 사방이 대나무로 둘러싸여 강 바람이 춥고 매섭게 불어도 그리 춥지 않은 곳이라 언제 와도 좋은 곳이라 소개 드리고 싶습니다.

​

'함께걷자 십리대숲'이라는 표지가 과연 이곳이 함께 걷기에 좋은 곳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

십리대숲 건강 더하기 살 빼기

십리대숲 대나무처럼 쑥쑥 내키는 얼마일까요?

십리대숲 대나무 실로폰

십리대숲 여기에 추억을 남기세요

걷기만 좋아도 더할 나위 없는데 걸으며 발길 닿는 곳곳엔 십리대숲 건강 더하기 살 빼기, 대나무처럼 쑥쑥 내 키는 얼마일까요, 대나무 실로폰, 여기에 추억을 남기세요 등 대숲의 대나무들을 간벌하여 활용한 체험 거리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실제로 이 글을 위해 십리대숲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죽녹원이 있는 고장 전남 담양에서 오신 분들이 직접 이러한 체험 거리들을 즐기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 모습들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

죽녹원도 죽녹원이지만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도 죽녹원 못지않게 참 좋은 곳이고 재밌는 체험 시설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 동네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이야기를 많이 전해주려 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

지난 제3기 기자단을 마무리하는 기사에서 십리대숲을 방문해 은하수가 펼쳐진 멋진 광경들 전해드렸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ㅎㅎ

​

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직도 십리대숲을 그것도 밤에 와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누차 강조하여 말씀드려 봅니다.

​

하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어둠이 내리 깔릴 때쯤 이곳 십리대숲에 오시면 눈 달린 로봇 모양을 한 조명장치들로 하여금 낮엔 그렇도록 푸르스름했던 십리대숲에 화려한 빛 조명을 쏴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멋진 광경을 자아내는 십리대숲 은하수길이 펼쳐지는데요.

​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울산의 또 다른 야경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어 특히 연인들에게 야경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더 좋고 멋진 십리대숲 은하수길도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십리대숲을 걷다 보면 십 리쯤 당도했을 때 대숲의 말미에 죽림욕장에 이르게 됩니다.

​

이곳 죽림욕장에서 하나 알아 가건대 대나무에 전기를 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 전기인 음이온이 많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

음이온이 공기 1cc 당 1,000개 이상으로 풍부해지면 뇌에서 알파파의 활동을 증가시켜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며 혈액을 맑게 하고 저항력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더불어 공기정화력이 탁월하고 살균력이 뛰어나는 등 그야말로 우리 인체에 이로운 요소로서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이로써 멋진 대나무 숲도 걸어보고 중간중간에 마련된 여러 체험 거리들 이용하여 체험도 즐겨보고 죽림욕장에 퍼져 흐르는 음이온들 맞으며 죽림욕도 한 번 즐겨보는 등 이만하면 가족 여행지로 십리대숲 추천할만하죠?!?!

​

십리대숲으로 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

#울산 #울산광역시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태화강국가정원십리대숲 #울산태화강 #울산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 #국가정원 #태화강 #은하수길 #울산은하수길 #태화강국가정원은하수길 #십리대숲 #십리대밭 #태화강십리대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