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기회기자단]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성남 중앙공원으로 오세요!
[최효림 기자]
벚꽃엔딩을 향해가는 지금,
벚꽃이 사라져도 봄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마지막 벚꽃과
또 다른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경기도의 벚꽃 명소이자
분당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중앙공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중앙공원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공원으로,
넓은 규모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광장, 꽃무릇길, 수내동 가옥 등
가볼 곳과 볼거리가 풍부하다.
지금부터 중앙공원 곳곳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중앙광장을 소개하겠다.
이곳은 탁 트인 전경과 함께
깨알 같은 볼거리들이 어우러져
재미와 자유를 선사한다.
특히 중앙광장과 함께 있는 분당호는
분수와 다리, 주변의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조선 시대 궁궐의 아름다운 호숫가를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제78호인 수내동 가옥도
살펴볼 수 있는데, 운영 시간에 맞춰 가면
문화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수내동 가옥은 한산 이씨의 살림집 중 한 채로
이택구가 거주하였던 집이다.
돌마각도 놓칠 수 없다.
돌마각은 살짝 휑해 보일 수도 있는 중앙광장에
고즈넉함을 더해준다.
돌마각 2층 누각에서 분당호를 내려다보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정비 중이라 출입할 수 없다.
이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 모형, 자연 풍경을 잇는 다리,
우아하게 흩뿌려지는 분수도
광장에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꽃무릇길이다.
꽃무릇은 9월 중순 개화하는 꽃이라
봄에는 볼 수 없지만, 현재는 꽃무릇 대신
벚꽃이 남아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널찍한 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누리다 보면
마음이 설레고 상쾌해지는 곳이다.
꽃무릇길을 따라 걷다 보면 광장이 하나 더 나온다.
이 광장은 황새울광장인데, 벚꽃이 절정일 땐
분홍빛 벚꽃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곳은 서현역, 애견 놀이터, 무대 시설로도
연결되어 있고, 각종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이 밖에도 중앙공원에는 잔디 광장, 맨발 황톳길 등
다양한 장소가 있고, 싱그러운 봄꽃과 어우러진
공원길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벚꽃이 다 떨어졌다고 아쉬워하지만 말고,
이 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앙공원에서 이번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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