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림 기자]


봄을 느낄 수 있는 성남 중앙공원 ⓒ 최효림 기자

벚꽃엔딩을 향해가는 지금,

벚꽃이 사라져도 봄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마지막 벚꽃

또 다른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경기도의 벚꽃 명소이자

분당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중앙공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중앙공원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공원으로,

넓은 규모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광장, 꽃무릇길, 수내동 가옥 등

가볼 곳과 볼거리가 풍부하다.

지금부터 중앙공원 곳곳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앙공원 중앙광장 ⓒ 최효림 기자

먼저 중앙광장을 소개하겠다.

이곳은 탁 트인 전경과 함께

깨알 같은 볼거리들이 어우러져

재미와 자유를 선사한다.

특히 중앙광장과 함께 있는 분당호는

분수와 다리, 주변의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조선 시대 궁궐의 아름다운 호숫가를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제78호 수내동 가옥 ⓒ 최효림 기자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제78호인 수내동 가옥

살펴볼 수 있는데, 운영 시간에 맞춰 가면

문화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수내동 가옥은 한산 이씨의 살림집 중 한 채로

이택구가 거주하였던 집이다.

돌마각 2층 누각에서 바라보는 분당호 풍경이 아름답다. 현재는 정비 중이라 출입이 불가하다. ⓒ 최효림 기자

돌마각도 놓칠 수 없다.

돌마각은 살짝 휑해 보일 수도 있는 중앙광장에

고즈넉함을 더해준다.

돌마각 2층 누각에서 분당호를 내려다보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정비 중이라 출입할 수 없다.

이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 모형, 자연 풍경을 잇는 다리,

우아하게 흩뿌려지는 분수도

광장에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꽃무릇길 ⓒ 최효림 기자

다음으로 가볼 곳은 꽃무릇길이다.

꽃무릇은 9월 중순 개화하는 꽃이라

봄에는 볼 수 없지만, 현재는 꽃무릇 대신

벚꽃이 남아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널찍한 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누리다 보면

마음이 설레고 상쾌해지는 곳이다.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 최효림 기자

꽃무릇길을 따라 걷다 보면 광장이 하나 더 나온다.

이 광장은 황새울광장인데, 벚꽃이 절정일 땐

분홍빛 벚꽃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곳은 서현역, 애견 놀이터, 무대 시설로도

연결되어 있고, 각종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중앙공원에는 잔디 광장, 맨발 황톳길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 최효림 기자

이 밖에도 중앙공원에는 잔디 광장, 맨발 황톳길 등

다양한 장소가 있고, 싱그러운 봄꽃과 어우러진

공원길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벚꽃이 다 떨어졌다고 아쉬워하지만 말고,

이 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앙공원에서 이번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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